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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화 -선공은 이쪽. "!?" 자신의 필드 상황에 경악하는 사이, 어느새 선공을 잡은 무기질적인 검은 IS의 목소리와 함께 그 주위로 6장의 카드가 떠오른다. -신전의 수호자를 수비표시로 소환. [신전의 수호자 - 레벨 4, 땅 속성, 악마족, 수비력 1900] -리버스 카드 2장 세트. 턴 엔드. 자아, 네 차례다. 후도 유세이. "큭!" 정체를 알수 없는 적, 상황이 이해가 가지 않는 이상한 현상. 그 모든 것들이 유세이의 머리를 어지럽히고 있었다. "유세이!" "이치카인가!?" 자신의 곁으로 날아온 이치카의 뱌쿠시키와 샤를의 라팔 리바이브 커스텀을 본 유세이는 차분히 침착해지지 못한 모습이었다. "대체 어떻게 된일이야?" "그건 나라도…!" 저번의 정체불명의 IS의 경우, 이전에 대치한 적 있던 고스트였.. 2023. 5. 7.
15화 "형님." "뭐지?" 상단 관람석에 앉아 토너먼트 제1회전을 위해 아레나에 등장한 4기의 IS를 바라보고 있던 카이바에게 모쿠바가 묻는다. "굳이 이렇게 거창하게 할 필요가 있던거야?" "…이 IS 학원은 카이바 코퍼레이션이 설립 자금을 댄 곳이다. 물론 언론에는 이야기되지 않았지만." 준비를 마친 흰색과 주홍색의 전용 IS와 그 반대편의 검은 IS와 양산 IS를 바라보는 카이바의 눈이 가늘어진다. "…그렇다는건 역시, IS 학원의 반 대항전때 나타났다는 정체불명의 IS가 걸려서?" "그 정체불명의 IS에 대한 정보는 이미 충분히 파악했다. 그리고 키사라의 이야기에 의하면 그 날 검은 IS와 이곳 학원생간의 라이딩 듀얼이 벌어졌던 모양이더군." "에!?" 크게 놀라는 모쿠바의 얼굴을 보며 카이바의 입꼬리.. 2023. 5. 6.
14화 "…이정도면 충분하다니까." "그렇게 말해도 너 팔이나 다리가 전부 까졌잖아. 이정도는 내가 해줄 수 있으니까, 아파도 참아." "…………아파서 그러는게 아니라고." "응?" "……아무것도 아냐." 라우라의 듀얼이 끝난 후. 무승부라는 것이 영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라우라는 결과에 승복하면서도 뭐 씹은 표정으로 되돌아갔고, 치후유의 명령에 의해 이치카와 샤를은 솔리드 비전 시스템의 체감 데미지에 의해 팔과 다리에 상처를 입은 호키와 같이 양호실에 와서 치료해주고 있었다. "그런데 원래 듀얼이라는게, 실제 데미지가 있었던거야?" 호키의 팔과 다리에 난 상처를 본 이치카가 상처가 생각보다 심하다고 생각했는지 눈살을 찌푸리자, 샤를이 설명했다. "듀얼디스크의 체감 데미지 조정이 있으니까, 그걸로 어느 정도의 .. 2023. 5. 6.
13화 비릿한 미소를 지으며, 라우라의 턴이 시작된다. "손패에서 어둠의 유혹을 발동. 카드를 2장 드로우하고, 손패의 블러드 볼스를 제외한다." 손패가 3장인 상황에서, 어둠의 유혹의 효과로 2장의 패가 교환된 손패를 확인한 라우라는 입꼬리를 올리며 드로우한 카드 중 하나를 호키에게 보여준다. "훗, 네녀석이 넘겨준 카드가 잡혔군." [와타폰 - 레벨1, 빛속성, 천사족, 공격력 200, 수비력 300] "그녀석은!?" "어둠의 유혹으로 드로우된 와타폰의 효과 발동. 이 카드가 마법, 함정, 몬스터의 효과에 의해서 자신의 덱에서 패에 넣어졌을 경우, 이 카드를 자신 필드 위에 특수 소환할 수 있다. 와라, 와타폰!" 텅 비어있던 필드 위에 레벨 1의 와타폰이 수비표시로 소환된다. "그리고 네 필드 위의 신속한.. 2023. 5. 6.
12화 "그, 그 말 정말인가요?" "거짓말은 아니겠지?" 요즘들어 여자애들 사이에서 돌고도는 이야기인, 학년별 결말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면 오리무라 이치카와 사귈 수 있다를 듣게된 세실리아와 링이 이야기를 한 소녀를 바라본다. "정말이라니까. 이 소문, 학원 안에서 제일 큰 이슈라고? 이번 달의 학년별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면 오리무라랑 사귈 수 있대!" "그건 이치카씨도 알고 계신건가요?" "그게 말이지…아무래도 본인은 모르고 있는 듯 해. " 유코가 세실리아의 귀에 소곤소곤 이야기한다. "무슨 말씀인가요, 그건?" "그게 말이지…여자들끼리 마음대로 정한 이야기래." 그렇게 세실리아와 링이 듣는 것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가운데, 교실 문이 열리며 소문의 중심 인물과 룸메이트 중 한명이 등장했다. "안녕.".. 2023. 5. 6.
11화 "하아…지쳤다." 방과 후의 실습 훈련을 마친 이치카는 탈의실의 의자에 앉아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피곤했다, 여러가지로. 전학온 첫날부터 적의를 보여오는 전학생이나, 자기들만의 이야기에 빠져 정신이 없는 유세이 때문에 여러모로 말이다. "이치카, 괜찮아?" 그런면에 보자면, 이치카의 마음의 안식이 되는건 같은 남자인 샤를뿐이다. 유세이는 이런면에선 든든하긴 하지만 마음의 안식과는 거리가 멀다는게 이치카의 생각이었다. "응, 괜찮아. 도중에 유세이가 도와주기도 했고." 샤를의 말에 대답해주며, 남자들이 사용하는 시간인 탈의실의 샤워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이치카가 IS슈츠 상의를 벗었다. "아, 그러면 난 먼저 방에 가 있을게." "에? 여기서 샤워 안하고 가? 너 항상 그러지?" IS 슈츠 위에 교복 상의.. 2023.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