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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픽 - CROSS OF STORY (유희왕과 IS의 X-OVER 팬픽)/1부 CROSS OF STORY 完

95화

by 카이곤 2023. 5. 20.

 

9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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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되는 건가…

─난…아무도 구할 수 없는 건가…

하늘 위에서 내동댕이쳐진 자신을 향한 동료들의 목소리가 어렴풋이 들려온다.
그 목소리를 향해 손을 뻗어보려 하지만, 몸을 움직일 수 없었다.
온 몸의 기운이 전부 빠져나간듯이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그리고 몸을 새차게 두드리던 바람이 느껴지지 않았다.
시선에 들어오는 것은 새까만 어둠뿐.
하늘 위의 아크 크레이들도, 지상의 도시도 전혀 보이지 않는다.
어렴풋이 들려오던 목소리마저 점차 사라져간다.

─모두들…미안해…

아무것도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게된 유세이는 그렇게 어둠속으로 떨어졌다.

*****

─그때. 역회전(마이너스 회전)을 하고 있던 구 모멘트에 정회전(플러스 회전)의 빛이 돌아왔다.

─그 찬란한 빛이 IS 학원을 뚫고, 어둠을 밝히는 한줄기 빛이 되어 솟아올랐다.

"이건…"

그 빛을 본 유우기와 쥬다이는 놀란 얼굴로 빛의 궤적을 쫒았다.

"저 빛은…"

"설마 유세이가 있는 곳으로…?"

*****


─구 모멘트에서 솟아오른 찬란한 모멘트의 빛이 지표면으로 낙하하고 있던 유세이를 감싸 안는 광경을 본 타바네의 눈이 커졌다.

"…저건…"

찬란한 빛.
그 빛을 본 타바네의 머릿속에 어릴적의 광경이 스쳐지나갔다.


─…이게, 모멘트?

─그래. 빛이 예쁘지?

─…그렇긴하네.

─이 빛은 미래를 열어갈 빛이 될거다. 그러니까 타바네, 너도 이러한 빛이 되어 미래를 열어가는거다.

─미래?

─너라면 이 빛과 함께, 세계에 미래라는 이름의 색을 칠할 수 있을거다.


"……아저씨…?"

그리고─

*****

금색의 빛의 물결.
그 속에서 유세이는 정신을 잃고 쓰러져있었다.

─유세이…유세이…

쓰러져있던 유세이의 위로 작은 빛이 떠오른다.

─유세이.

………누구지…?

누군가가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유세이의 정신이 서서히 깨어난다.
어두워져 있던 시야에 다시 빛이 돌아오고, 들리지 않게된 귀로 다시 목소리가 들려온다.

─유세이. 나다.

목소리가 들려오는 곳으로, 눈을 뜬 유세이가 시선을 옮긴 그 곳엔.

"…아버지…?"

유세이의 아버지인, 후도 박사의 모습이 떠올라있었다.
*****

95화-아버지가 맡긴 마음

*****
"아버지…"

눈 앞에 돌아가신 아버지의 모습이 떠오른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으나, 유세이는 한 쪽 무릎을 구부리며 몸을 일으켰다.

"전…진 겁니까…?"

─아니. 듀얼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일어서라. 유세이.

아버지의 말에 유세이는 구부린 무릎을 펴고 일어서려 했지만, 어째서인지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몸을 일으킬 수 없었다.

"…무리에요…. 이제 몸이 움직이지 않아요…"

─포기하지마라. 유세이. 너라면 분명 할 수 있다.

"…좋을대로 말씀하시지 말아주세요…!"

모두의 염원과 마음. 그리고 운명을 짊어진 중압감.
거기에 아버지의 말까지 더해지며 더욱 커져버린 중압감이 유세이의 몸을 짓누르기 시작했다.

"전…모든 것을 쏟아부어서 싸웠어요. 온 힘을 다했어요. 하지만, 이번만큼은 아무리 해도 무리에요. 이제…싸울 수 없어요."

─……유세이…

고개를 떨군 자신의 아들을 바라보던 후도 박사는.


짜아악!!


강하게, 유세이의 뺨을 올려쳤다.

"…?!"

─유세이. 너는 동료들과의 약속을 저버릴 셈이냐.

"약속…"


─모두의 마음, 잘 받았어!

ZONE과의 대결 직전, 자신에게 모든 것을 맡긴 모두와의 약속이 머릿 속에 스쳐지나간다.

─유세이! 너에겐 아직 해야할 일이 있다. 입자와 입자를 잇는 유성입자와 같이, 사람들의 마음을 인도하여, 사람들의 마음을 잇는 것이다. 그 앞에는 반드시 새로운 경지가 보이게 될 거다.

"사람들의 마음을 인도하여, 사람들의 마음을 잇는다…"

─그래. 그것이 너의 역할이다.

엄격한 목소리로 입을 연 아버지의 얼굴을, 유세이는 고개를 들어올려 바라보았다.

"…엄하시네요, 아버지."

그리고, 몸을 일으켰다.

"정신이 들었어요. 아버지."

자신이 왜 이런 중압감을 가지고 사람들을 구해야 되는가? 그러한 물음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유세이의 가슴 속의 무언가가, 그 무언가의 틀이 점차 깨져나가기 시작함과 동시에 유세이를 짓누르고 있던 중압감이 사라져가고 있었다.

"전 동료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겠어요.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겠어요."

─음. 그래야 내 아들이지.

엄격한 얼굴에서, 자상한 아버지의 표정이 된 후도 박사의 얼굴에 웃음이 떠오른다.

─유세이. 미래를 믿고 강하게 살거라. 네게 해줄 수 있는 건…이것 뿐이구나.

후도 박사의 모습을 이루고 있던 빛이 흩어졌다.

"…! 아버지!"

사라지려는 아버지를 잡기 위해 손을 뻗은 유세이의 손이 닿기 전, 후도 박사는 빛의 입자로 변해 유세이의 주변으로 흩어지기 시작했다.

─난 언제나 네 곁에 있단다. 유세이, 잊지 말거라. 미래라는 이름의 색을 칠하는 것은 너와 모두의 몫이다.

*****

"…!!"

빛의 물결 속에서 깨어난 유세이의 시선에 들어온 것은 지상으로 떨어지고 있는 자신과 아포리아가 준 힘을 잃고 떨어지고 있는 자신의 D휠.

"이대로는…!"

무심코 D휠로 뻗은 자신의 오른손.
그 오른 손목에 감긴 건틀렛에서 찬란한 오색의 빛이 떠오른다.

"이건…!"


─난 언제나 네 곁에 있단다.


그 순간, 오색의 빛이 퍼져나가 유세이의 몸을 감싸고, 떨어지고 있던 D휠까지 감싸안았다.

그 빛 속에서 유세이의 전신을 새하얀 갑옷이 감싸기 시작했다.


일찍이 타바네에게서 건내받고 유세이 자신이 개조했던 IS, 스타더스트가 기동되며 유세이의 몸을 감싼다.
동시에 아포리아의 힘을 받은 D휠이 양자분해되고 재결합되면서 붉은색의 부스트 유닛으로 변화하여, 새하얀 갑주로 몸을 감싼 유세이의 등 뒤의 스테빌라이저와 추진 날개와 결합한다.

 

새하얀 몸을 감싸는 거대한 붉은색의 날개가 펼쳐진다.

"날아라!!"

─이미지를 만든다.
─IS 조종에서 필요한 이미지의 형성.
─거대한 날개가 날개치는 이미지를.
─강하게 날아올라 ZONE의 앞에 대치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유세이의 이미지에 의해 크게 날개치기 시작한 유세이의 IS, 스타더스트는 붉은 부스트 유닛에서 뿜어지는 붉은색의 날개를 펼쳐 지표면에 부딪치기 직전에 방향을 꺾어 지표면의 수평으로 날아간다.

그것을 도움닫기로 삼아 가속하기 시작한 유세이는 다시 하늘로 날아오르기 위해 붉은색의 날개를 크게 날개쳤다.

"아버지께서…날 구해주신건가…"

눈 앞에 떠오른 홀로그램 화면으로 아직 끝나지 않은 듀얼의 상황과 하늘과 지상을 구분할 수 없는 주변의 상황, 그리고 왼팔의 핸드 유닛에 꽂힌 2장의 카드를 확인한 유세이의 눈에 작은 이슬이 맺힌다.

"…고맙습니다. 아버지."

그 이슬도 맺힌 것은 잠시 뿐, 다시 굳은 각오를 다진 표정이 된 유세이는 ZONE이 떠있는 하늘까지 날아올랐다.

*****

[오오오오!!! 후도 유세이 부활입니다!! 전 지금 맹렬히 감동받았습니다!! 반드시 돌아올 것이라고 우린 믿고 있었습니다!!]

"좋아!!"

"무사했구나, 유세이!!"

그 일련의 광경을 바라본 일행과 사람들은 큰 안도와 함께 함성을 내질렀다.

*****

"인피니트 스트라토스…!"

최후의 최후에서, 인피니트 스트라토스를 꺼내든 유세이의 저력에 ZONE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ZONE! 승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난 이 도시를, 세계를, 미래를 반드시 구한다!"

그리고 인피니트 스트라토스의 아머(장갑)을 해제한 오른손으로 왼손의 핸드파츠에 꽂혀있는 카드 한장을 뽑아든다.

"난 튜너 몬스터, 터보 싱크론을 소환!"

[터보 싱크론 - 레벨1, 바람속성, 기계족, 공격력 100, 튜너]

"레벨 7, 파워 툴 드래곤에, 레벨 1, 터보 싱크론을 튜닝!!"

─그 순간, 루아와 샤를로트의 드래곤 하트와 드래곤 윙의 표식이 붉게 빛나기 시작하며, 세 사람의 마음이 하나가 된다.

"좋아! 나의 시그너의 힘! 쓰도록 해, 유세이!"

"이번엔 내가 도와줄 차례야. 간다, 유세이!"


『세계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용기와 힘을 레볼루션!』

『싱크로 소환! 진화해라! 라이프 스트림 드래곤!!』

[라이프 스트림 드래곤 - 레벨 8, 빛속성, 드래곤족, 공격력 2900, 싱크로 튜너]



"라이프 스트림 드래곤의 효과발동! 이 카드의 싱크로 소환에 성공했을 때, 자신의 라이프 포인트가 2000 이하일때, 라이프 포인트를 2000으로 한다!"

[라이프 포인트 - ZONE 4000 : 유세이 2000]

"소용없습니다! 이 곳은 모멘트와 함께 멸망할 운명인겁니다! 찬란하고 밝은 미래의 초석이 되기 위해서!"

"미래…."

ZONE의 말을 곱씹던 유세이는 부스트 유닛의 날개를 펄럭이며 ZONE을 향해 더욱 날아올랐다.

"네가 말하는 미래라는 건, 정말로 찬란한거냐?"

"뭐라고…?"

"설령 모멘트가 역사에서 사라진다고 하더라도, 인간의 진화의 행방이 욕망과 부정적인 마음에 사로잡힌다면, 네가 말했던 미래와 어떤 차이가 있는거냐! 그래도 세상이 구원받았다고 할 수 있는거냐!"

모멘트가 아니었더라도, 인피니트 스트라토스라는 기폭제가 등장했을 수가 있다.
그리고 인피니트 스트라토스가 아니었더라도, 모멘트 그 자체가 기폭제가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아니, 혹여나 둘다 없었던 상황에서. 인간의 마음이 부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갔다면. 원인과 기폭제가 없더라도 ZONE이 살고 있던 미래와 다른 점은 찾아볼 수 없을 것이다.

그러니까 중요한 것은.

"정말로 미래를 구하기 위해서라면, 모두의 마음을 올바른 방향으로 향하게 하고, 모멘트와 함께, 인피니트 스트라토스와 함께 번영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야 하는거다!"

 



"지금을 구하지 않으면, 분명 미래도 구할 수 없을 거다! 그렇지 않나? ZONE!!"

 



"후도, 유세이…!!"

"난 미래를 구하기 위해! 지금을 구하기 위해! 반드시 찾아내겠다!!"

유세이는 라이프 스트림 드래곤과 함께 더욱 날아오른다.

도달하고자 했던 ZONE을 넘어서, 지상으로 떨어지고 있는 아크 크레이들을 넘어서.

저 하늘 높이.

 


─사람들의 마음을 인도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잇는 것이다.


"유세이!"

"유세이!!"

"유세이 씨!!"

"유세이 군!"

"지지말라고, 유세이!"

"힘내!!"

"지지마!!"

"""유세이!!"""

『유세이!!!!』



"들려…모두의 목소리가…!"

IS의 하이퍼 센서를 통해 친구들의, 동료들의, 이곳에 살아가는 모두의 목소리가 전해진다.

"나 혼자서 운명을 짊어지고 있는게 아니야…, 이 도시의 모두가 나를 지탱해주고 있어. 나에게 힘을 주고 있어…."

─거기에서 깨닫는다.

"…! 그런가!"

깨달음을 얻은 유세이가 더욱 더 높게, 하늘 위로 날아오른다.
하늘을 넘어, 그 위로─

*****

"아……"

그 광경을 바라보던 타바네의 눈동자에서 눈물이 흘러내렸다.

"타바네?"

"인피니트 스트라토스(Infinite stratos)…"

타바네의 입에서 흘러나온 단어는 자기 자신이 개발했던 병기의 이름.
아니, 그것은─

*****

"…로봇."

"응?"

─그것은 아주 먼 옛날의 기억. 

아직 자신이 매우 네거티브 했을 때, 이웃인 후도 박사를 이 녀석이라고 부르던 시절.

"현재 인간이 타는 장비 중에서 이족 보행인건 없지?"

"효율이 안 나오니까. 각종 지형에 걸리는 것도 많아서 다족 보행이나 캐터펄트보다 이점보단 불리한 점이 많지. 무게 중심도 그렇고."

"그러면 효율을 높히면 되겠네. 내가 만들어 주겠어. 어떤 곳에서도, 그것이 설령 우주라도 그 어떤 것보다 최대 효율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을 말이야."

"그래? 기대되는 걸."

"이름도 지금 정했어. …하늘을 넘어, 성층권을 넘어 무한히 날아오르는 것. 그 무엇에도 구속받지 않고 자유로울 수 있는 것. 그 이름은…"

─무한한 하늘(성층권).

인피니트 스트라토스(Infinite stratos)


*****

"내…………"

후도 박사의 사후.
모멘트가 사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자신의 꿈을 접고, 모멘트를 살리기 위해 억지로 바꿨던 꿈.
최악이라 불려와도, 끝까지 마음속으로 지키고 있었던, 타바네의 마음 속에서 색을 잃지 않고 있었던 미래가, 꿈이, 지금.

"이루어졌어…, IS가…인피니트 스트라토스가…성층권을 넘었어…무한한 하늘에…"

타바네는 흐르는 눈물을 닦지 못하고, 하늘로 솟아오르는 유성(流星=유세이)을 올려다보았다.

*****

유세이와 인피니트 스트라토스가 별가루와 같은 빛무리와 붉은색의 빛의 날개을 흩뿌리며 구름을 뚫고 성층권을 돌파한다.


─나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다시 그 다음으로 나아가 도달하기 위해서는, 자신 혼자만의 힘으로는 할 수 없다.
동료들의 마음을, 유대를 이어나가야 된다. 이어나가지 않으면 안된다.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지금까지 함께해온 모든 이들과의 유대.


─유세이. 너라면 분명히 찾을수 있을거야. 너만의 액셀 싱크로를.


"브루노, 안티노미…찾아냈다고!"


─그리고 돌파한다.

하늘(스트라토스)을, 그리고 자신의 한계(클리어 마인드)를.

지금의 경지(액셀 싱크로)를.


[BGM START] 5D`s 테마 - 유희왕 5D`s 사운드 듀얼

하늘을 돌파한 유세이의 눈 앞에, 거대한 빛이 지구의 둥근 테두리 너머로 떠올랐다.

그것은 새로운 아침을 알리는, 새로운 미래를 알리는 시작의 빛.

"난 Sp-싱크로 패닉을 발동!"

그 빛을 온 몸으로 받아들이며 유세이는 마지막 남은 카드, Sp-싱크로 패닉을 발동시킨다.

"이 카드는 스피드 카운터가 7개 이상 있을때, 듀얼 중에 자신의 필드위에 싱크로 소환했던 몬스터를 엑스트라 덱에서 가능한만큼 특수소환할 수 있다! 단, 이 효과로 특수소환한 몬스터의 효과는 무효가 되고, 공격력은 0이 된다!"

[무엇을 할 생각이냐?!]

하늘을 돌파한 유세이의 IS를 통해 ZONE의 당혹한 목소리가 울렸다.

"내가 있는 곳으로 다시 돌아와라!!"

그리고─

 

"에인션트 페어리 드래곤!!"

[에인션트 페어리 드래곤 - 레벨7, 빛속성, 드래곤족, 공격력 2100, 싱크로]

루카와 세실리아의,


"블랙 로즈 드래곤!!"

[블랙 로즈 드래곤 - 레벨7, 화염속성, 드래곤족, 공격력 2400, 싱크로]

아키와 라우라의,


"블랙 페더 드래곤!!"

[블랙 페더 드래곤 - 레벨8, 어둠속성, 드래곤족, 공격력 2800, 싱크로]

크로우와 링의,


"레드 데몬즈 드래곤!!"

[레드 데몬즈 드래곤 - 레벨8, 어둠속성, 드래곤족, 공격력 3000, 싱크로]

잭과 호키의,


"그리고 라이프 스트림 드래곤의 효과를 발동!!"

루아와 샤를로트의,

─모두의 마음이 다시 모여든다.

 

"1턴에 1번, 자신의 필드 위의 이 카드 이외의 모든 싱크로 몬스터의 레벨을 임의의 수치로 할 수 있다! 난 에인션트 페어리 드래곤! 블랙 로즈 드래곤! 블랙 페더 드래곤! 레드 데몬즈 드래곤의 레벨을 전부 1로 한다!"

[에인션트 페어리 드래곤 - 레벨1]
[블랙 로즈 드래곤 - 레벨1]
[블랙 페더 드래곤 - 레벨1]
[레드 데몬즈 드래곤 - 레벨1]


"잭! 호키! 크로우! 링! 아키! 라우라! 루카! 세실리아! 루아! 샤를로트! 이치카! 미래를 구하기 위해서 우리들의 유대를 잇는거다!!"

*****

"이건…?!"

11명의 시그너의 오른팔의 표식이 붉게, 찬란하게 빛나기 시작한다.

"나도…?"

자신의 드래곤 해드까지 빛나고 있는 상황에 이치카가 잠시 넋이 나간다.

"우리들 중에서 유세이와의 유대가 가장 강한건 너다."

"그러니까 네가 빠지면 당연히 안되잖아."

"…아아, 그렇지!"

이치카의 주먹이 쥐어진다.

"유세이! 우리들의 힘! 받아가라!!"

─그리고 모두의 오른팔에서 붉은 빛이 솟아오른다.

솟아오른 붉은 빛은 이치카의 오른팔을 중심으로 모여들고, 마지막으로 강하게 빛을 내뿜은 신생 드래곤 해드의 표식과 함께 하늘로 솟구친다. 솟구친 그 마음과 유대가 하늘 너머에 있던 유세이에게 전해진다.

*****

전해진 유대. 전해진 마음. 전해진 힘.

모두와의 유대를 이은 유세이의, IS, 스타더스트의 뒤로 완성된 붉은 용의 표식이 떠오른다.
그리고 그 표식을 중심으로 유세이와 IS, 스타더스트의 몸이 금빛으로 물들어간다.
그 빛은 모멘트와 같은 찬란함을, 붉은 용의 힘과 같은 강인함을 동시에 담은 신기한 금빛이었다.

─이 빛이야 말로 깨달음의 증거.

 

"새로운 경지! 오버 톱 클리어 마인드(Over Top Clear Mind)!!"


그 빛과, 붉은 용의 힘과, 에인션트 페어리 드래곤, 블랙 로즈 드래곤, 블랙 페더 드래곤, 레드 데몬즈 드래곤, 라이프 스트림 드래곤과 함께, 눈 앞에 펼쳐진 빛의 길을 질주하기 시작한다.

자신의 한계를 돌파하기 시작한다.

새로운 미래를 맞이하러 달려나간다.


"레벨 1이 된, 에인션트 페어리 드래곤! 블랙 로즈 드래곤! 블랙 페더 드래곤! 레드 데몬즈 드래곤에! 레벨 8의 싱크로 튜너! 라이프 스트림 드래곤을 튜닝!!"


라이프 스트림 드래곤의 몸이 금빛으로 물들며, 8개의 금색의 빛의 고리로 변모해 한자리로 모여들어, 하나가 되어 가는 에인션트 페어리 드래곤, 블랙 로즈 드래곤, 블랙 페더 드래곤, 레드 데몬즈 드래곤을 감싼다.


"모여든 별들이 하나가 되는 순간, 새로운 유대가 미래를 비춘다! 빛을 비추는 길이 되어라!!"


─그 순간, 유세이가 질주하고 있던 빛의 길이 찬란한 금빛으로 물든다.


"리미트 오버 액셀 싱크로!!"


─펼쳐진 금빛의 길 속으로 찬란한 별빛들이 모여든다.


"진화의 빛! 슈팅 퀘이사 드래곤!!"


─그리고 비상한다. 광래한다. 태어난다.


그리하여 모습을 드러낸 그 용의 이름은 궁극의 스타더스트 드래곤.

슈팅 퀘이사 드래곤.

*****

아크 크레이들에 의해 생성된 먹구름이 어둡게 가리고 있던 하늘에 찬란한 별빛의 기둥이 내려온다.

그 빛의 기둥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찬란하게 빛나며 어두워진 천공을 비추는, 퀘이사(QUASAR)

그리고 그 옆에서 은은하게 별빛을 흩날리고 있는 새하얗고 은색빛으로 빛나며 푸른 빛이 도는.

거대한 날개를 4쌍의 날개를 지닌 인피니티 스트라토스(IS).


[슈팅 퀘이사 드래곤 - 레벨12, 빛속성, 드래곤족, 공격력 4000, 리미트 오버 액셀 싱크로]

「IS - 인피니트 스트라토스」



"ZONE! 이것이 우리들의 유대의 결정! 우리들의 진화의 증표다!!"

*******************************************************************
-설정

-슈팅 퀘이사 드래곤(원작 사양)

리미트 오버 액셀 싱크로/효과 몬스터
레벨12/빛 속성/드래곤족/공격력:4000/수비력:4000

싱크로 튜너 + 튜너 이외의 싱크로 몬스터 2장이상
이 카드는 소재로 한 싱크로 몬스터의 숫자만큼 공격 할 수 있다. 이 카드가 공격할 때, "무효로 한다"라는 효과를 지닌 필드위에 존재하는 카드 1장의 효과의 발동을 배틀 페이즈 종료시까지 무효로 할 수 있다. 또 효과 데미지를 무효로 한다. 상대의 효과 몬스터의 효과를 이 카드는 받지 않는다. 이 카드가 필드를 벗어났을 때, 필드 위의 몬스터를 모두 파괴하고 엑스트라 덱에서 "슈팅 스타 드래곤" 1장을 효과를 무효로 하고 자신 필드 위에 특수 소환할 수 있다. 이 효과의 특수 소환은 싱크로 소환 취급으로 한다.


-IS-인피니트 스트라토스

세대-특정불가능.
원 오프 어빌리비-`인피니티 스트라토스`

유세이의 IS, 스타더스트와 아포리아의 힘을 받은 D휠, 유성호가 하나로 합체. 이 후 오버 톱 클리어 마인드에 의해 최종 양자변형된 유세이의 IS.
그리고 타바네에 의해 인피니트 스트라토스로서, `진정한 인피니트 스트라토스`라는 이름을 받은 IS.

특징적인 것은 거대한 4쌍의 날개로서, 이 날개에는 공격 기능은 없지만, 우주왕복선급의 엄청난 출력을 낼 수 있는 추진 날개로 그 후폭풍만으로도 IS를 날려버릴 수 있는 위력이 존재한다.
그 이외의, 병기로서의 IS의 기능은 전무하며, 오직 하늘을 뚫고 올라갈 수 있을 정도의 가속력과 속도, 돌파력, 그리고 조종사의 안전 능력만이 매우 높은 기체로. 단신으로 성층권을 돌파하는 것이 가능한 기체.
즉, 타바네가 개발 초기부터 상정하고 있던 인피니트 스트라토스라는, 어원에 가장 어울리는 기체다.

원 오프 어빌리티인 인피니티 스트라토스는 유대를 강조한 유세이와 가장 어울리는 원 오프 어빌리티로, 자신과 마음이 동조한 주변의 IS 조종사들의 마음을 모으는 원 오프 어빌리티.
마음을 하나로 모은다는 것이 어떤 능력인지는 아직 정확한 결과가 나와있지 않지만, 확실한 것은 이 어빌리티가 상시 발동형이라는 것이다.

시노노노 타바네가 개발하고, 후도 유세이가 완성시킨 진정한 최초의 인피니트 스트라토스로서. 이후 후도 유세이는 타바네 명명, IS의 아버지가 된다.


─오늘의 중요점.

1.필살의 아버지 수정따귀. 그리고 히로인이 해야될 역할을 아버지가 가져갔습니다(?!)

2.논리 대결의 정점. 논리로 이기지 못하던 유세이가 처음으로 논리로서 ZONE을 말빨로 몰아세웠군요. "지금을 구하지 않으면 미래도 구할 수 없다."

3.클리어 마인드, 톱 클리어 마인드를 뛰어넘는, 말 그대로 유대라는 것을 그대로 나타내는 경지, 오버 톱 클리어 마인드 각성. 그리고 동시에 유세이도 이치카처럼 IS가 변모.


이래서 최종전에서 IS의 활약을 안 나오게 한겁니다.
그리고 이 장면을 위해 IS와 유희왕5D`s를 크로스 했죠.
원작 설정을 찾아보니 IS가 원래 우주 개발용으로 만들던 파워드 슈츠를 개조한 것이라고 했고, 본작 1화에서 타바네가 후도 박사의 말에 영감을 얻어 우주에서 활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인간 탑승형 로봇을 만들려고 했죠.
그리고 여기까지 와서야, 타바네의 어릴적 꿈이 유세이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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