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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픽 - CROSS OF STORY (유희왕과 IS의 X-OVER 팬픽)/1부 CROSS OF STORY 完

96화

by 카이곤 2023. 5. 20.

9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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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START - 유희왕5D`s 151화 오프닝 Going my way!~내일으로의 길
*영상이 백미이니 보는걸 추천.

疾れ! 明日へ續く進化の道は
하시레! 아스에 츠즈쿠 신카노 미치와
달려라! 내일로 이어지는 진화의 길은

新たな傳說の決鬪
아라타나 덴세츠노 듀에루
새로운 전설의 듀얼

 

전해진 유대. 전해진 마음. 전해진 힘.

모두와의 유대를 이은 유세이의, IS, 스타더스트의 뒤로 완성된 붉은 용의 표식이 떠오른다.
그리고 그 표식을 중심으로 유세이와 IS, 스타더스트의 몸이 금빛으로 물들어간다.
그 빛은 모멘트와 같은 찬란함을, 붉은 용의 힘과 같은 강인함을 동시에 담은 신기한 금빛이었다.

─이 빛이야 말로 깨달음의 증거.

 

やり切れないこの思い すべて振り切って
야리키레나이 코노 오모이 스베테 후리킷테
참을 수 없는 이 마음을 모두 떨쳐버리고

可能性は無限大 すべて解き放て
카노우세이와 무겐다이 스베테 토키하나테
가능성은 무한대로 모두 다 해방시키자

 

"새로운 경지! 오버 톱 클리어 마인드(Over Top Clear Mind)!!"

 

始まりはいつだって キミ次第
하지마리와 이츠닷테 키미시다이
시작은 언제나 너 하기 나름

誰もが彷徨う 光を追い求め
다레모가 사마요우 히카리오 오이모토메
누구나가 방황하지 빛을 향해 쫓아가봐

 

그 빛과, 붉은 용의 힘과, 에인션트 페어리 드래곤, 블랙 로즈 드래곤, 블랙 페더 드래곤, 레드 데몬즈 드래곤, 라이프 스트림 드래곤과 함께, 눈 앞에 펼쳐진 빛의 길을 질주하기 시작한다.

자신의 한계를 돌파하기 시작한다.

새로운 미래를 맞이하러 달려나간다.

 

?い夢 見失いそうさ
하카나이 유메 미우시나이소우사
덧없기만 한 꿈 잃어버릴 것 같아

絆 つなげ 決て負けはしない
키즈나 츠나게 케시테 마케와 시나이
유대를 이어라 절대로 지지않겠어

Growing!! Go my way!!

 

"레벨 1이 된, 에인션트 페어리 드래곤! 블랙 로즈 드래곤! 블랙 페더 드래곤! 레드 데몬즈 드래곤에! 레벨 8의 싱크로 튜너! 라이프 스트림 드래곤을 튜닝!!"

 

疾風になれ 舞い踊れ
카제니 나레 마이오도레
바람이 되어라 날아올라라

闇を 引き裂いて
야미오 히키사이테
어둠을 찢어버려라

 

라이프 스트림 드래곤의 몸이 금빛으로 물들며, 8개의 금색의 빛의 고리로 변모해 한자리로 모여들어, 하나가 되어 가는 에인션트 페어리 드래곤, 블랙 로즈 드래곤, 블랙 페더 드래곤, 레드 데몬즈 드래곤을 감싼다.

 

たどり着く場所 今は見えなくても
타도리츠쿠 바쇼 이마와 미에나쿠테모
도달한 장소가 지금은 보이지 않더라도


"모여든 별들이 하나가 되는 순간, 새로운 유대가 미래를 비춘다! 빛을 비추는 길이 되어라!!"

 

疾り出せ その足で
하시리다세 소노 아시데
달려나가자 그 다리로

何も 恐れずに
나니모 오소레즈니
무엇도 두려워말고

 

"리미트 오버 액셀 싱크로!!"

 

未來へ續く この道を
미라이에 츠즈쿠 코노 미치오
미래로 이어질 이 길을

 

"진화의 빛! 슈팅 퀘이사 드래곤!!"

 

Going my way!! 切り開いて行け!
Going my way!! 키리히라이테 유케!
Going my way!! 개척하면서 나아가자!

 

아크 크레이들에 의해 생성된 먹구름이 어둡게 가리고 있던 하늘에 찬란한 별빛의 기둥이 내려온다.

그 빛의 기둥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찬란하게 빛나며 어두워진 천공을 비추는, 퀘이사(QUASAR)

그리고 그 옆에서 은은하게 별빛을 흩날리고 있는, 새하얗고, 은색빛으로 빛나며, 푸른 빛이 도는. 거대한 날개를 4쌍의 날개를 지닌 인피니티 스트라토스(IS).

[슈팅 퀘이사 드래곤 - 레벨12, 빛속성, 드래곤족, 공격력 4000, 리미트 오버 액셀 싱크로]

「IS - 인피니트 스트라토스」



"ZONE! 이것이 우리들의 유대의 결정! 우리들의 진화의 증표다!!"
*****

96화-모여든 소망

*****

찬란한 별빛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유세이의 IS, 인피니트 스트라토스와 거대한 별빛의 드래곤, 슈팅 퀘이사 드래곤의 위용에 일행 모두가 말을 잇지 못하고 있었다.

"5체의 싱크로 몬스터를 싱크로한 궁극의 싱크로 몬스터…"

"저것이 유세이의 진화의 증거…"

"우리들의."

"그리고 우리들의 힘의 결정."

"우리들의 유대의 증표."

"슈팅 퀘이사 드래곤."

그 별빛은 강렬하면서도, 찬란하면서도, 따뜻하고, 은은했다.

*****

"오버 톱 클리어 마인드…? 리미트 오버 액셀 싱크로라고…?"

한계를 뛰어넘고, 그 끝에서 깨달음을 얻은 유세이가 도달한 경지에 ZONE의 눈동자는 흔들리고 있었다.

"말도 안돼…! 그런 싱크로는…그런 경지는! 역사에 없었던 사실!"

허무에 휩싸여, 담담하기만 하던 ZONE의 목소리가 떨리기 시작했다.

*****

─아버지. 전 반드시 지켜내겠어요. 내 소중한 사람들을 내가 태어나고, 길러진 이 도시를.


"간다 ZONE!!"


─반드시 지켜내겠어. 지금의 세계에 살고 있는 `나`로서.


"우리들의 새로운 힘!"

『받아봐라!!』

─유세이의 오른팔이, 이치카의 오른팔이 빛나기 시작한다. 흔들리던 둘의 마음이 이제 완전히 일치되어 모두와 함께 하나가 된다.

"하지만 시계신은 파괴되지 않으며 받는 데미지도 0! 당신이 아무리 새로운 싱크로 몬스터를 소환했다하더라도 시계신은 파괴할 수 없습니다!"

"─아니."

ZONE의 말을, 유세이가 부정한다.

"슈팅 퀘이사 드래곤은 무효로 하는 효과를 지닌 필드 위에 존재하는 카드 1장의 효과를 배틀 페이즈 종료시까지 무효로 할 수 있다. 즉, 슈팅 퀘이사 드래곤이 시계신을 공격할 때, 시계신의 파괴 무효 효과는 무효가 된다!"

"뭐라고?!"

"그리고 슈팅 퀘시아 드래곤은 효과 데미지를 무효로 하고, 상대 효과 몬스터의 효과를 받지 않는다."

─이것으로 슈팅 퀘이사 드래곤의 공격때, 시계신의 효과는 완전히 무효나 다름없게 된다. 그리고

"또 한! 슈팅 퀘이사 드래곤은 싱크로 소환의 소재로 사용된 몬스터의 수만큼 공격할 수 있다!"

─슈팅 퀘이사 드래곤의 싱크로 소재는 에인션트 페어리 드래곤, 블랙 로즈 드래곤, 블랙 페더 드래곤, 레드 데몬즈 드래곤, 그리고 튜너인 라이프 스트림 드래곤 5체.

즉─

"이걸로 ZONE의 필드 위의 모든 시계신을 파괴할 수 있어!"

모두와 하나로 이어진 표식이 빛나는 오른팔의 손을 쥐어보이며, 이치카는 외친다.

"우리들의 유대가 너에게 힘을 줄거다! 간다, 유세이!"

"아아! 간다 모두!!"

[BGM START] 5D`s 테마 - 유희왕 5D`s 사운드 듀얼

 

─날아오른다.
인피니트 스트라토스와 함께 날아오른 거대한 별빛의 날개, 슈팅 퀘이사 드래곤의 주위로 거대한 5체의 구체가 떠오른다.
붉은색(레드 데몬즈 드래곤), 주황색(블랙 페더 드래곤), 노란색(라이프 스트림 드래곤), 청록색(에인션트 페어리 드래곤), 보라색(블랙 로즈 드래곤)의 빛의 구체들이 슈팅 퀘이사 드래곤의 주위를 돌기 시작하고, 슈팅 퀘이사 드래곤의 강렬한 포효와 함께, 주위를 돌고 있던 5체의 빛의 구체 중 노란색을 제외한 4체의 빛의 구체가 시계신을 향해 날아들기 시작했다.

『가라!! 슈팅 퀘이사 드래곤!!』

『시계신에게 공격!!』

『천지창조격!!』

『The Creation Burst!!』


날아들기 시작한 빛의 구체는 각각 레드 데몬즈 드래곤, 블랙 페더 드래곤, 블랙 로즈 드래곤, 에인션트 페어리 드래곤이 되어 시계신을 향해 그대로 날아들었고.
경악하는 ZONE의 필드 위에 있던 시계신 산다이온을 제외한, 효과가 무효화 된 모든 시계신이 각각의 시그너들의 용에 의해 산산히 파괴되어 나갔다.

"으으윽?!"

"남은건!

"산다이온 하나!!"

"공격력은 동일!"

"간다!!"

『슈팅 퀘이사 드래곤! 시계신 산다이온을 공격!!』

남은 노란색의 구체를 손에 쥔 슈팅 퀘이사 드래곤에 맞서 양손의 전격의 구체를 쥔 산다이온이 격돌한다.
노란색의 구체는 라이프 스트림 드래곤이 되어 시계신 산다이온이 쏜 전격의 구체를 향해 돌격하고, 산다이온이 쏜 전격의 구체는 한줄기의 광선이 되어 빛이 된 라이프 스트림 드래곤을 향해 쏘아진다.

콰과아아아앙!!!

그 격돌에 의해 거대한 굉음과 함께 폭연이 일어나며, 공격력이 동일한 시계신 산다이온과 슈팅 퀘이사 드래곤이 동멸하여 사라지고 ZONE과 유세이 시야가 폭연에 의해 가려진다.

"시계신이 전멸…!"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상황에 ZONE의 눈동자가 부릅떠진다.

"하지만 이것으로 자폭. 당신의 필드도─"


크오오오오오!!!

[슈팅 스타 드래곤 - 레벨10, 바람속성, 드래곤족, 공격력 3300, 액셀 싱크로]



"…?! 말도 안되는!? 어째서 슈팅 스타 드래곤이!!"

걷혀지는 폭연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유성, 슈팅 스타 드래곤의 포효에 ZONE이 경악한다.

"슈팅 퀘이사 드래곤이 필드 위에서 벗어났을 때, 슈팅 스타 드래곤을 효과를 무효로 하여 특수소환 할 수 있다!"

"큭?!"

"슈팅 스타 드래곤으로 ZONE에게 다이렉트 어택! 스타더스트 미라지!"

모멘트의 빛과 같은 찬란한 빛에 휘감긴 슈팅 스타 드래곤이 필드 위가 빈 ZONE을 향해 돌격하며 날아들었고, 슈팅 스타 드래곤의 공격을 무방비 상태로 맞을 수 밖에 없었던 ZONE은 큰 충격음과 함께 튕겨날아가버렸다.

"으아아아아아아아!!"

[라이프 포인트 - ZONE 700 : 유세이 2000]

*****

쿠구우웅!!!

"읏?!"

"피하자!"

카이바 코퍼레이션의 옥상 위에 자리잡고 있던 치후유와 타바네는 카이바 코퍼레이션의 건물 외벽에 격돌하고, 그 안쪽으로 처박혀버린 ZONE에 의해 흔들거리기 시작한 옥상을 벗어나기 위해 준비되어있던 타바네 특제 쉘터에 탄채로 날아올랐다.

*****

[격렬한 반격! 육중한 공세연발!! ZONE의 남은 라이프 포인트는 700! 이겨라! 이겨주세요! 유세이!! 이 도시와 이 세계와 우리들의 운명은 당신의 어깨에 달려있습니다!!]

"됐어!"

"ZONE에게 저만큼의 데미지를 뽑아냈다고!"

"역시 유세이!"

"ZONE을 쓰러뜨리기까지, 이제 코앞이야!"

"가라!!"

*****

카이바 코퍼레이션의 건물 내부로 처박혀 침묵한 ZONE에게로 날아간 유세이는 배틀 페이즈 종료 이후, 메인 페이즈2로 돌입한다.

"난 스피드 월드 2의 효과발동! 스피드 카운터를 7개 제거하는 것으로, 덱에서 카드를 1장 드로우!"

그리고 드로우한 카드를 확인한 유세이의 눈동자가 살짝 커진다.

'이 카드는…'

눈에 들어온 것은 드로우한 카드의 이름.
그것을 본 유세이는 조용히 눈을 감았다 뜨며 그 카드를 세트시켰다.

"카드를 1장 세트하고, 턴 엔드."

"……난 인류 최후의 인간…"

그러는 사이, 카이바 코퍼레이션 내부에 처박힌채로 침묵하고 있던 ZONE의 입이 열린다.

"난 미래를 구하기 위해 길고 긴 슬픔을 헤쳐나왔다…. 내게는…역사를 바꿀 권리가 있는거다…"

"아니 틀려!"

ZONE의 나직한 울림에 유세이가 반박한다.

"그런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어!"

"유세이…당신은 끝까지 내 존재를 부정하려하는 것인가…?!"

"분명 미래가 네 말대로라면, 우리에게 기다리고 있는 건 절망일지도 모르지. 하지만, 설령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라하더라도, 사람들의 미래를 빼앗을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어!"

"……"

"미래를 바꿀 가능성은 살아있는 사람들, 한사람 한사람의 손에 평등하게 있어! 어째서 넌 그걸 믿으려 하지 않는 거냐! ZONE!!"

"…나에게는."

유세이의 말을 들으며 침묵하고 있던 ZONE의 입이 무겁게 열렸다.

"나에겐, 그런 시간은 남지 않았다!!"

[BGM START] ZONE의 배틀 테마 - 유희왕 5D`s 사운드 듀얼 

 

콰아아아아!!

"읏!?"

ZONE의 신체에서 뿜어져나오는 강렬한 섬광에 유세이가 뒤로 크게 날아올라 그 빛을 피한다.
카이바 코퍼레이션의 상층부에서 뿜어져나와, 아크 크레이들이 떨어져내리고 있는 하늘의 위로 솟아오르는 강렬한 섬광.
그 섬광과 함께 다시 날아오른 ZONE의 주위로 다시 강렬한 빛이 쏟아지기 시작한다.

"유세이! 당신이 말하는 가능성 따위는 제 앞에서 하잘것 없다는 것을 알려드리지요. 저의 턴!"

[스피드 카운터 - 8 : 1]

그 순간, 3개의 둥근 링이 삼각의 형태로 펼쳐져있던 무한광 아인 소프 오르의 둥근 원 속에서 푸른색의 불꽃이 피어오르기 시작한다.
이윽고, 불꽃이 피어오르는 3개의 링이 하나로 겹쳐지자, 그 안에서 하나가 된 3개의 불꽃들은 둥근 링을 중심으로 빛의 기둥이 되어, 하늘로 솟아오르기 시작했다.

─강렬한 폭풍과 찬란하면서도 눈을 뜰 수 없을 만큼 강렬한 빛이 천공에 몰아치기 시작한다.

"으윽…!"

그 폭풍과 빛의 중심에 떠있는 ZONE의 등 뒤로, 빛의 기둥을 이루고 있던 무한광 아인 소프 오르의 빛의 기둥이 변화하기 시작한다.

"잘 보십시오, 유세이! 이것이 나의 힘이다! 나의 한이다!"

그리고 변화한 그 모습은─

"…나무…?!"

마치 열매 같이 나무에 열린 10개의 빛과, 그 빛을 이어주는 22개의 가지로 이루어진 거대한 나무.

"…거짓말…?! `세피로트의 나무`라고?!"

그 나무의 정체를 쉘터의 안에서 파악한 타바네가 눈을 부릅뜨고 경악한다.

─세피로트의 나무.

유대교 신비주의 일파, 카발라의 오컬트 심볼로서 유명한 문양으로, 나무에 열매와 같이 열린 10개의 빛은 세피라. 그 세피라를 이어주는 22개의 가지는, 22개의 길(Pass)를 상징한다.
이 세피로트의 나무는 이 세상 모든 진리를 하나의 도표로 함축해놓은 그림이며, 완벽한 세피로트의 나무를 완성해 신의 지혜(Aeon)를 얻는다면 신의 경지에 이르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패러독스의 말은 진짜였나…!"

신의 힘을 가진자라는 표현.
세피로트의 나무를 등에 엎은 ZONE의 모습에 너무나도 어울리는 표현이었다.

"그것뿐만이 아니야…"

상황의 심각함을 느낀 타바네의 표정이 급격하게 어두워졌다.

"세피로트의 나무의 중앙에는, 숨겨진 세피라이자 모든 세피라를 통합하는 다아트(Da'at)가 있어."

"…뭐라고…?!"

"그 세피라를 관리하는 건…"


야훼(YHWH)


"지속함정, 아인 소프 오르에는 10종류의 시계신이란 이름이 붙은 몬스터를 자신의 필드 위에 일반 소환, 특수 소환 했을 경우 발동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세피로트의 나무가 변형된 문양의 10개의 빛에서 각각 10종류의 시계신의 모습이 떠오른다.

"자유의 빛에서 태어난 시계신의 너머에는 선택받은 성좌만이 오르도록 허락된 숨겨진 세피라, 다아트(Da'at)가 있다. 무와 유의 근원이자, 무한의 빛에서 태어난 궁극의 시계신!"

"궁극의 시계신이라고?!"

시계신이 늘어선 세피로트의 나무의 문양 한가운데에서 강렬한 섬광이 뿜어져 나온다.
숨겨져있던 마지막 세피라, 모든 세피라를 통합하는 다아트(Da'at)가 그 빛과 함께 깨어난다.


"무한광 아인 소프 오르의 효과발동! 이 카드를 묘지로 보내는 것으로 궁극시계신 세피론을 특수 소환!!"


그것은 말그대로 모든 어둠을 내모는 강렬한 빛.
모든 것의 위에 존재하는 강렬한 존재감과 위압감.
저절로 무릎을 꿇리게 만드는 이유를 알 수 없는 힘.

[궁극시계신 세피론 - 레벨10, 빛속성, 천사족, 공격력 4000]

"이것이…! 궁극의 시계신…!"

온몸에 전율이 흐른다. 알수 없는 힘이 몸을 짓누르기 시작한다. 온몸이 화상을 입은듯 따끔따끔거리고 저릿저릿해온다.
쉘터의 안에서, 그리고 아크 크레이들의 위에서, 그리고 지상에서.
강렬한 위압감을 두른채 등장한 궁극시계신 세피론의 위용을 본 이들이 이러할진데, 가장 가까이서 저런 상대와 대치하게 된 유세이는─

"깨닫도록하십시오! 자신의 무력함을! 세피론의 효과발동! 궁극시계신 세피론은 덱, 패, 묘지에 존재하는 시계신의 공격력 4000으로 하여 가능한 만큼 자신의 필드 위로 특수소환할 수 있다!"

궁극시계신 세피론의 양 손에서 각각의 색의 4개의 빛이 튀어나온다.

"나오시오! 시계신 메타이온! 사디온! 가브리온! 산다이온!!"

[시계신 메타이온 - 공격력 4000]
[시계신 사디온 - 공격력 4000]
[시계신 가브리온 - 공격력 4000]
[시계신 산다이온 - 공격력 4000]


세피론에 의해 덱, 패, 묘지에서 특수소환된 4체의 시계신이 유세이와 슈팅 스타 드래곤의 가둬두려는 듯 사방을 틀어막으며 모습을 드러낸다.
기껏 파괴하고 덱으로 되돌려보낸 시계신이 다시, 그것도 공격력이 4000으로 부활한 상황에 의해, 지금까지의 노력이 허사가 되어버리자 일행의 표정이 참담하게 변한다.

"그리고 궁극시계신 세피론의 공격력은 필드 위의 `시계신`의 공격력의 합계가 된다!"

─즉, 공격력은.

[궁극시계신 세피론 - 공격력 4000 → 20000]

"공격력…20000이라고…?!"

거기다 시계신의 공격력조차 4000. 슈팅 스타 드래곤의 공격력 3300을 앞선다.
이래선 상황이 아까전보다 압도적으로 불리하다.

"길었던 우리들의 싸움도 드디어 끝을 향해하고 있는 것 같군요. 이걸로 세상을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 이곳의 소멸과 함께!"

"ZONE!"

"배틀! 궁극시계신 세피론으로 슈팅 스타 드래곤을 공격! 아카식 스톰!!"

세피론의 갑옷의 중앙에 떠오른 아훼의 얼굴. 그곳에서 쏘아진 무언가의 얼굴을 닮은 강렬한 빛이 슈팅 스타 드래곤을 집어삼킬듯한 기세로 날아들었고, 슈팅 퀘이사 드래곤의 효과로 효과가 무효화 되어 소환된 슈팅 스타 드래곤은 그 공격을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빛에 집어삼켜지며 파괴되고 말았다.

"으아아아악!!"

『유세이!!』

"작별이다. 후도 유세이. …사라져라."

세피론의 공격에 의해 파괴된 슈팅 스타 드래곤의 잔해인 별빛이 천공에 흩날려지며, 파괴의 여파에 휘말린 유세이와 인피니트 스트라토스는 그대로 떨어─

"……훗."

─지지 않았다.

"뭣이?!"

"난 아직 자신의 미래를 포기하지 않았어! 리버스 카드 오픈! 모여든 소망!!"

 

[BGM START] 유세이 배틀 테마 2

 

─마지막의 마지막.
유세이의 최후의 리버스 카드가 오픈된다.

"모여든 소망은 슈팅 스타 드래곤이 전투를 파괴되었을 때, 전투 데미지를 무효로 하고, 묘지에 존재하는 소재가 되는 몬스터를 제외하는 것으로 스타더스트 드래곤을 싱크로 소환한다!"

─그리고, 유세이의 오른팔과 이치카의 오른팔의 붉은 용의 표식, 드래곤 해드가 빛을 발한다.

"간다, 이치카!"

"그래! 가자!!"

『레벨 7의 파워 툴 드래곤에! 레벨 1의 터보 싱크론을 튜닝!!』


『모여든 소망이 새로이 빛나는 별이 된다!』

『빛을 비추는 길이 되어라!』

『싱크로 소환! 비상해라! 스타더스트 드래곤!!』

[스타더스트 드래곤 - 레벨8, 바람속성, 드래곤족, 공격력 2500, 싱크로]



"이제와서 공격력 2500의 스타더스트 드래곤을 소환해서 어쩐다는겁니까? 제 필드에는 공격력 4000의 시계신 4체와 공격력 20000의 궁극시계신 세피론이 있습니다!"

"아니, 이 스타더스트 드래곤은 우리들 팀 5D`s와 이치카들의, 그리고 이 시대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소망의 결정체다! 모여든 소망의 또 하나의 효과를 발동!! 스타더스트 드래곤의 공격력을 묘지에 있는 드래곤족 싱크로 몬스터들의 공격력의 합계만큼 올린다!!"

유세이의 묘지에 존재하는 드래곤족 싱크로 몬스터의 숫자는 7체.
그리고 그 공격력의 합계는─


[스타더스트 드래곤 - 공격력 2500 → 23000]


"고, 공격력 23000이라고?!"

"그리고 모여든 소망은, 묘지의 드래곤족 싱크로 몬스터를 엑스트라 덱으로 되돌리는 것으로 이 턴, 스타더스트 드래곤과 지정한 몬스터끼리 강제적으로 전투를 실행한다! 내가 지정하는 것은 궁극시계신 세피론!!"

공격 몬스터 지정과 함께 배틀이 선언. 공격력 23000까지 오른 스타더스트 드래곤의 몸에서 5개의 빛의 구체가 떠올라 궁극시계신 세피론을 향해 날아든다.

"큿! 궁극시계신 세피론의 효과를 발동! 세피론은 필드의 시계신을 제외하는 것으로 이 카드의 파괴와 전투 데미지를 무효로 한다!"

궁극시계신 세피론의 손짓과 함께 필드 위에 늘어서있던 시계신 4체가 세피론의 앞을 막아주는 거대한 빛의 방패로 변화한다.
스타더스트 드래곤의 빛의 구체와 세피론의 빛의 방패.

"승부다! ZONE!!"

그 마지막 승부가 시작된다.

"부탁해! 에인션트 페어리 드래곤!"

"공격이에요!!"

루카와 세실리아의 외침과 함께 날아든 청록색의 빛의 구체가 에인션트 페어리 드래곤의 형상이 되어 세피론의 앞을 가로막은 빛의 방패 하나를 깨부순다.

[궁극시계신 세피론 - 공격력 20000 → 16000]
[스타더스트 드래곤 - 공격력 23000 → 20900]

"가자! 라이프 스트림 드래곤!!"

"가라앗!!"

노란색의 빛의 구체가 라이프 스트림 드래곤의 형상이 되어 또 하나의 방패를 격파한다.

[궁극시계신 세피론 - 공격력 16000 → 12000]
[스타더스트 드래곤 - 공격력 20900 → 18000]

"힘을 빌려줘! 블랙 로즈 드래곤!"

"깨부숴라!!"

보라색의 빛의 구체가 블랙 로즈 드래곤의 형상이 되어 얼마남지 않은 방패를 깨부순다.

[궁극시계신 세피론 - 공격력 12000 → 8000]
[스타더스트 드래곤 - 공격력 18000 → 15600]

"부탁한다! 블랙 페더 드래곤!"

"전해주는거야!"

주황색의 빛의 구체가 블랙 페더 드래곤의 형상이 되어 날아들어 마지막 방패를 깨부순다.

[궁극시계신 세피론 - 공격력 8000 → 4000]
[스타더스트 드래곤 - 공격력 15600 → 12800]

"받아라! 나의 혼!"

"우리들의 마음!"

""레드 데몬즈 드래곤!""

붉은색의 빛의 구체가 레드 데몬즈 드래곤의 형상이 되어 날아들어 세피론이 자체적으로 펼치고 있던 방패를 산산히 파괴시킨다.

[스타더스트 드래곤 - 공격력 12800 → 9800]

"좋아! 이걸로 세피론을 지키는 방패는 전부 사라졌다!

『가라!』

『이것이 우리들의 마지막의 공격이다!!』

『우리들의 미래를 받아라, ZONE!!』

─스타더스트 드래곤과 IS, 인피니트 스트라토스를 향해 빛이 모여든다. 소망이 모여든다.
모멘트의 네트워크을 통해 솟아오른 빛은 모든것을 감싸는 찬란한 오색의 빛이 되어 스타더스트 드래곤과 인피니트 스트라토스를 감싸는 빛의 기둥이 된다.

"우리들의 소망이, 미래로 이어지는 빛을 비추는 길이 된다!"

그 빛 속에서─

"스타더스트 드래곤! 궁극시계신 세피론에게 공격!!"

─모두의 마음을 담은 찬란한 별빛의 일격이 쏘아진다.

"슈팅─소니이익!!!"

찬란한 오색의 별빛이 방패가 사라진 세피론을 향해 날아든다.
그 빛을 막을 수단이 없는 궁극시계신 세피론은 그 빛의 폭풍에 휩싸여 순식간에 소멸했고, 그 여파로 인해 튀겨나간 ZONE은 지상으로 추락하기 시작했다.

"말도 안돼…내가…졌…다고…?"

그리고 그 말을 마지막으로 ZONE의 신체를 보조하고 있던 거대한 기계 몸이 폭발했다.

[드디어 결판입니다!! 기적의 듀얼! 기적의 대역전 승리로! 네오 도미노 시티를! 이 세계를 미래로 인도한 것은 우리들의 히어로! 후도 유세이!!]

"해냈다고!!"

"유세이가 이겼어!!"

지상과 하늘.
그 양쪽에서 유세이의 승리를 바라고 있던 모든 이들의 목소리와 마음이 하나가 된다.
후도 유세이라는 한 사람에 의해.

쿠구구궁!

ZONE의 패배와 함께. 아크 크레이들은 낙하를 멈춘다.

─그리고.

쿠르르르응!!

모멘트라는 중력을 잃은 아크 크레이들이 붕괴를 시작했다.

*****

"아크 크레이들이…"

서서히 붕괴되어가는 아크 크레이들의 파편들이 도시로 떨어지고 있는 광경을 보고 있던 유세이는 곧장 아크 크레이들로 향하려 했으나.

─이 세계를 구하고, ZONE을 구해줘.

마지막 유언으로서 남긴, 브루노(안티노미)의 말을 떠올리고는 지상으로 떨어진 ZONE을 찾아 4쌍의 날개를 펼치며 지상으로 내려왔다.

"유세이!"

"…! 이치카!"

그런 유세이의 뒤로 세컨드 폼인 세츠라로 변형된 뱌쿠시키를 탄 이치카가 따라왔다.

"다른 애들은?"

"무사히 내려왔어. ZONE은?"

"분명 이곳에…, …! 저기다!"

폐허가 된 건물의 위로 추락한 ZONE을 발견한 유세이와 이치키가 ZONE의 곁으로 내려선다.

"ZONE!"

가면은 이미 완전히 깨져버려 늙어버린 유세이의 얼굴을 드러내고 있고, 그 몸을 보호하듯 감싸고 있던 거대한 몸은 건물에 박쯤 박혀 금방이라도 터질듯 스파크를 튀기고 있었다.

"괜찮은거냐! ZONE!"

"…유세이…그리고…"

자신의 곁으로 내려선 유세이와 이치카의 모습을 본 ZONE의 눈이 가늘게 떠진다.

"정신차려!"

"…소용없습니다. 제 생명유지장치가 지금…멈추려 하고 있습니다."

"ZONE…너…"

"괜찮습니다…제 생명은 이미 한계였습니다…"

담담하게 그러나 편안해진 모습으로 ZONE은 입을 열였다.

"사실은 저도…당신들이 바꿀 미래를 지켜보고 싶었습니다…. 그 수많은 루프 끝에…영웅인 당신과 과거의 제가 만난겁니다이어질리 없는 서로의 이야기가 이어졌습니다."

 

그것을 본 그때, 새로운 희망을 보았다.

 

"…. 그로인해 많은 것이 바뀌었습니다. 시노노노 타바네가 절제라는 것을, 자신의 소중한 사람을 알게 되었고…, 오리무라 이치카는…자신에게 오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받아들일 줄 알게 되었습니다. …저와는 다른 이야기를 써나가는 당신들을 보며…전 새로운 미래를 직감했습니다. 이것이라면…이것이라면 미래는 반드시 구해질 수 있다고…"

하지만.

"이번엔…, 제 자신에게 시간이 없었습니다."

쿨럭. 기침을 토해낸 ZONE의 입가에서 피가 흘러내린다.

"ZONE!"

"이제 말하지마!"

"무서웠습니다…. 제 자신이 죽은 이후에…이 시대도 이전과 똑같아지지 않을지…, 그래서 전…아크 크레이들을 떨어뜨리려는…과감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넌…"

"전…겁쟁이였습니다…제 자신의 공포에 못 이겨 당신들의 가능성을…무시했던 겁니다…"

ZONE은 그렇게 고해성사를 하듯이 말을 이어나갔다.

"유세이…전 항상 고독했습니다…. 하지만…세상을 떠난 소중한 사람들과의 약속…동료들의 유대를 떠올리며…홀로 싸워왔습니다. …하지만…이제 지쳤습니다…"

"ZONE…"

"유세이…전…제가 해왔던 것은 잘못된 것입니까…? 제 삶은…잘못된 겁니까…?"

떨리는 눈동자로 이야기해온 ZONE의 말에 유세이는 고개를 흔들었다.

"사람에게 있어서 잘못된 삶이란 없어. 넌 자기 자신의 길을 걸었던 것 뿐이야."

유세이는 ZONE과 눈을 마주보며 말을 이어나간다.

"…ZONE. 세피로트의 나무의 완성은, 완성자가 신의 경지에 이르는 것뿐만이 아니라, 새로운 세계의 탄생을 의미하기도 해. 넌 지금의 시대라는, 새로운 세계를 탄생시킨거다. 넌…미래를 구한거다."

"제가…?"

"그리고 네가 주었던 경고는 우리들의 마음에, 이곳의 사람들의 가슴에 깊이 새겨졌어. 우리가 그걸 잊지 않는 한, 그리고 우리가 그것을 지켜나가는 한. 반드시 미래는 바뀔거다!"

유세이의 그 말에,

"…인생의 마지막에서…"

ZONE의 눈동자에서 눈물이 흘러내렸다.

"전…제 염원을 이룬 것이군요…"

"그래…"

유세이의 말에 눈물을 흘리고 있던 ZONE은 시선을 돌려, 뭐라 말하지 못하고 있는 이치카를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오리무라 이치카…. 전, 과거의 저와 다른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당신을 봤습니다."

"ZONE…"

"약속해주십시오…. 저와 같은 실수는 하지 않겠다고. 자기 자신을 사랑해주는 이들의 사랑을…받아들여주고 답해주겠다고…"

"…응, 약속할게."

쿠구궁!!

하늘에서 멈춰선 아크 크레이들이 붕괴하는 굉음이 점점 커지고 있었다.


─그리고.

"…!"

"무, 뭐야 저건?!"

붕괴하고 있는 아크 크레이들의 내부에서, 수많은 찬란한 금색 빛의 무언가가 지상으로 낙하하기 시작했다.

"제…실책입니다…"

그것을 본 ZONE의 얼굴이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모든게 다 겁쟁이인 제 탓입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거야?"

"전…아크 크레이들의 강하가 실행 되기 전에, 제가 죽을 것을 대비하여…보험을 들어놓았습니다…"

"보험?"

"이 시대의 모멘트를 파괴할…`하급 천사`들을 만들었습니다. 그것은 저의 죽음과 함께 태양기어가 멈출 때, 작동되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

"제 패배로 태양 기어가 멈추고, 지금…, 시계천사들이 모멘트를 파괴하기 위해 내려오기 시작한 것 입니다…"

ZONE의 얼굴은 괴로운듯 일그러졌다.

"결국엔…전 또 자기 자신의 바보 짓으로 세계를…"

"걱정하지마."

천사들이 내려오는 하늘을 올려다본 이치카는 유키히라 니가타에 레이라쿠뱌쿠야를 최대출력으로 전개한 뒤, 고개를 돌려 ZONE에게 입을 열었다.

"네가 지키고 싶어했던 그 미래를, 네가 이룬 이 미래를. 네가 네 손으로 파괴하도록 놔두지 않겠어!"

─Get Ready to the Next
─the Last Stage

***********************************************************************
-오리지날 IS 설정

-시계천사

ZONE이 개발한, 일종의 미사일과 같은 기체.
모멘트의 파괴만이 프로그램 된 기체로 ZONE 자신이 생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이 계획을 실행도 해보지 못하고 죽었을 경우를 위해 만든 보험이다.
즉, 자신이 죽더라도 모멘트를 소멸시킬 수 있도록 만든 IS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만든 기체.
모멘트를 파괴하는 것이 제 0순위로서 특별한 무장은 없지만. 모멘트에 접근하여 스스로를 자폭시키도록 프로그래밍 되어있다.
그 숫자는 아크 크레이들의 크기만큼 존재하며, ZONE이 패배하여 아크 크레이들의 태양기어가 멈추자, ZONE을 사망했다고 생각한 프로그램에 의해 아크 크레이들의 붕괴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원작에서도 나오지만, ZONE은 사실 아크 크레이들을 떨어뜨릴 생각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자기 자신의 시간이 얼마 안 남은 안습한 상황에 처하게 되고(...) 결국 미래가 바뀌지 않을지도 모른다라는 공포에 의해, 아크 크레이들의 강하를 실행해버렸죠.

자아, 이제 IS가 크로스 되었으니....IS를 활약시킬 차례입니다.

다음화 예고.

시계천사 VS IS`s

최종 결전도 이제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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