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기에 앞서...

최초 작성 일은 2011.09.27

이글루스에서 티스토리로 옮기는 날 2023.05.21.

 

2부인 CROSS AFTER는 개인적으로 아픈 손가락 중 하나입니다.

 

원래 1부의 스핀오프 정도로 시작한 글이라서 금방 끝낼 생각이었는데.

쓰다보니까 이상하게 폭주해서 이것도 넣고 저것도 넣고, 아 이것도 해서 다 넣자! 하면서 내용이 묘해지기 시작해서...거기다 개인적 취향인 특촬이나 슈로대 관련 네타를 너무 쑤셔박아넣기도 했고....

 

그래서 다시 보니 괜찮은 부분도 있나, 싶다가도. "아, 이건 시간 나면 100% 수정해야 겠다." 싶은 부분도 있는 것이 이번 2부입니다.

 

 

2부가 전체적으로 이렇게 된 이유는 몇가지가 있는데...

 

1. IS 원작이 그 당시에 7권 까지 밖에 안나옴 => 그 당시도 그랬지만, 이후 내용 전개는 완전 오리지날이 될 수 밖에 없어기에.

 

2. 1부는 대부분 5D`s 플롯을 따라가고 듀얼도 많았으니까, IS 비중을 높혀보자. => 이렇게되니 뭔가 글이 유희왕은 왜 있는거지? 라는 느낌이 되어버리니 내용이 묘해지기 시작. 이걸 수습해본다고 너무 이것저것 넣음.

 

3. 쓰던 도중에 타입문넷에서 친해진 분들과 "우리 서로 쓰는 내용 합쳐서 콜라보 편 만든 후에 분기해보죠." 라고 해서, 30화 부근 쯤에서 콜라보레이션 스토리 진행 => 결국 그 콜라보가 스토리 중반 쯤 유기되어서 완결도 안됐고, 그 스토리와 연동하는 것이 계획 중이었던 본편인 CROSS AFTER의 내용은 당연히....

 

4. 위의 1,2,3이 다 합쳐져서 시너지(?)가 안 좋게 높아지고 있던 와중에, 에라이 모르겠다 달리자! 하면서 폭주하면서 쓰던 결과, 후반부 플롯을 봐주던 친구의 "야, 이거 맞아? 너무 폭주해서 쓴 것 같은데?" 라는 팩폭 맞고 급격한 의욕 저하가 겹쳐져서....

 

 

이렇다보니 글을 쓰던 당시에 있었던 전체적인 오타, 글 이상함 문제는 둘째치고....

 

언젠가 이글루스에 내용 다 옮긴 후에, 시간이 나면 전체적으로 뜯어고치고 싶은 것이 이번 2부입니다.

1부는 중간중간에 너무 눈에 들어와서 고치면서 옮겨왔지만, 2부는 언젠간 고칠거란 마인드로 그냥 무지성으로 옮길 예정.

 

그런 의미로, 2부의 내용을 견딜 수 없다!

하시는 분들은 이후에 옮겨질 3부 부터 봐주시면 됩니다(?)

일단 3부를 옮기기 시작한 대략적인 요약은 써둘 예정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