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팬픽 - CROSS OF STORY (유희왕과 IS의 X-OVER 팬픽)/2부 CROSS AFTER 完

8화

by 카이곤 2023. 5. 22.

8화

 

 

더보기

이치카가 캐논볼 패스트의 훈련과 타테나시의 훈련을 병행하고, 유세이가 이치카와 호키, 샤를로트의 뒤를 이어 세실리아, 링, 라우라의 IS도 D(드래곤)-시리즈의 인스톨을 준비하고 있었을 때, 의외의 사건이 발생했다.

─뒤누아사와 그 사장의 저택이 테러를 당한 것이다.

현재 사장과 그 가족들은 생사불명.
어느 테러 조직에서 이런 짓을 했는지는 프랑스 정부 측에서는 아직 조사중이지만.
`뒷세계의 집단에게 뒷공작을 가하는 뒷세계의 조직`인 사라시키 가문의 당주, 타테나시의 정보에 의해 유세이와 이치카들은 그 범인을 알 수 있었다.

─망국기업(팬텀 태스크)

테러의 이유는 샤를로트에 의해 반환된 국가 전용기인 라팔 리바이브 커스텀II의 강탈이라고 추측되고 있지만, 거의 100% 유력한 이유다.
샤를로트에 의해 반환된 라팔 리바이브 커스텀II에는 샤를로트의 운용 데이터를 포함해 뱌쿠시키를 포함해 여러 IS와의 상당한 실전 데이터가 축적되어있다. 망국기업에선 아마도 그 실전 데이터를 위해 뒤누아사를 습격했을 것이다.
그러한 뉴스와 정보를 접한 유세이와 이치카들이 제일 먼저 걱정한 것은 전 프랑스 대표 후보생이자, 뒤누아라는 성을 가지고 있었던 샤를로트였다.
모두가 걱정하듯 바라보는 시선에 샤를로트는 그저 쓴웃음만 지을뿐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샤를로트에게 있어서 뒤누아사에 대해 좋은 기억은 없지만, 그래도 자신의 아버지라고 불리우던 사람과 자신의 예전의 애기체가 있던 장소였기 때문인지 그 이외의 표정은 짓기 힘들었을 것이다.

추후의 상황은 타테나시가 정보가 들어오는 대로 알려주겠다고 하며, 일단 이 일은 일단락 되었지만,

─이 순간까지 아무도. 이 일이 샤를로트의 가슴을 후벼파게 될 일이 될 것이라고는,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하고 있었다.
*****

8화-축제의 시작

*****
─그렇게 시간은 흘러 9월 25일. 축제당일.
WRGP때 만큼은 아니지만, IS 학원과 카이바 코퍼레이션의 주체로 네오 도미노 시티에서 IS 학원의 축제가 대규모로 대대적으로 시작되었다.
상당히 패쇄적인, 치외법권 장소인 IS 학원이 이렇게 대중들에게 일반적으로 공개된 축제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 때문에 각국의 매스컴과 기자들이 매스컴 접근 한계선을 넘을락 말락한 부분까지 몰려와 있었다.

피유융! 퍼퍼펑!!

그리고,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되는 IS 학원생들의 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폭죽과 함께,

"좋아! 기합넣고 시작한다!"

『오우!!』

"그럼, 하나, 둘~!"

『봉사 카페에 어서오세요~!』

─이치카 쟁탈을 위한 순위권 싸움도 시작되었다.

*****

"으아아아아?! 너무 많아! 사람이 너무 많아!"

"소리칠 시간이 있으면 움직여, 링!"

"예상이 빗나갔다…! 이렇게 많이 몰릴 줄은!"

"그래도 이러면 완전 순위권이라고!"

축제의 시작과 동시에 파도처럼 몰려오는 인파에 1, 2반 연합 여학생들이 행복한 비명을 내지르고 있었다.
최초로 일반에 공개되는 IS 학원 축제 행사에 WRGP에 버금갈만한 많은 인파가 몰려왔다. 그 중,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은 1, 2반 연합인 `봉사 카페`

각종 훈련으로 인해 군살이 하나도 없는, 그리고 자기관리가 철저한 소녀들이 주를 이루는 IS 학원의 학생들인 만큼 어떤 코스튬이라도 완벽히 소화를 해내고 있었고, 그로인해 확실하게 일반인들의 눈을 확, 하고 끌어당기고 있었다.

"어서오세요~"

"이쪽으로 오세요~"

거기다 기세가 오른 학생들의 입가에서 웃음과 미소가 사라지지 않으니, 양측 모두가 즐기는 상태로서 봉사카페는 성황리에 바쁘게 돌아가고 있었다.

'그러고보니, 누가 그랬던가…. 메이드복과 수영복과 블루머에 반응하지 않는 남자는 없다고….'

멍하니, 남자 대기실로서 구분해둔 커튼 안에서 대기 중이던 이치카는 커튼 너머로 보이는 연신 싱글거리는 샤를로트와 더불어 다른 4명의 위치를 파악하곤 미묘한 표정이된다.

'…남자의 질투가 가장 꼴불견이라던데.'

손님이긴하지만, 남자 손님이 그 5명에게 접대받는 것을 보면 왠지모르게 기분이 언짢아진다.
이런 이치카의 모습을 그녀들이 봤다면, 정말로 많이 변했다라고 말하면서 쓴웃음을 지을 것이다.
그리고 그건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있는 이치카도 마찬가지였다.
확실히 예전의, 그녀들이 말하길 둔감했던 시기와 지금의 자신을 비교하면 정말로 하늘과 땅차이다.
예전과 지금을 비교하자면, 지금의 자신은 조금 더 솔직해졌다라고 생각한다.

'호키랑 비슷한가…'

속마음을 숨기고 숨기다가, 결국을 터뜨려버리고 자신의 마음에 솔직해진 첫번째 소꿉친구이자 연인이 된 한 사람을 떠올리며 시선을 옮긴다.
평소의 포니테일이 아닌, 병약해진 이후의 생머리로 접대를 하고 있는 호키는 아직도 정보멀미의 휴우증이 남아있었다. 시간이 꽤 지났는데도, 한동안 오래갈 것이라는 재검사 때의 이야기를 미루어보아 뇌세포 손상이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았다.

'그래도, 요즘들어선 괜찮아져서 다행이네. …그러고보니, 샤를로트는…'

몇일전에 나온 뒤누아사의 테러 사건.
겉으로는 내색하지 않고 있지만, 샤를로트의 성격상 내색만 하고 있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다.

"…하아."

그 밖에도 가끔씩 고민하는 모습과 생각하는 모습을 보이는 세실리아나 링, 라우라의 고민, 걱정들을 덜어내주고 싶지만, 그 방법을 모르는 이치카는 깊은 한숨을 내뱉는다.

"모처럼의 축제인데. 한숨내쉬면 쓰냐."

"유세이."

남자 대기실 뒤쪽의 커튼을 젖혀지며 연미복 차림의 유세이가 모습을 드러낸다. 본래, 계속 휴학 처리 중이라 굳이 축제에 나올 필요가 없었던 유세이는 축제 동안에도 축제에 참가하지 않고 IS 학원 지하에서 작업을 계속하려 했으나, 타테나시의 끈질긴 설득과 치후유의 강압적인 부탁(?)에 의해 반 강제적으로 축제에 끌려나오게 되었다. 그 후의 상황은 연미복 차림인 지금의 모습을 보자면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고민이나 걱정은 적어도 축제 동안에는 잊어버려. 저녀석들도 다 잊고 있는 것 같으니까, 너도 신경쓸 필요는 없어."

"…그럴까?"

"오히려 이럴때 기분을 풀어내면 고민이 풀려버리는 경우도 많으니까."

"…넌, 옛날이나 지금이나 고민상담역 친구로는 딱이구나."

"덕분에 애늙은이 소리 들었지만."

동시에 쓴웃음을 짓는다.

"자자, 후도군 준비해! 슬슬 동시 입장 타이밍이야!"

"응."

밖에서 들려오는 클래스 메이트, 타니모토 유코의 목소리에 대답하며 유세이가 옷매수매를 점검한다.

"응? 동시입장이라니?"

"아, 그러고보니 넌 못 들었나. 나랑…"

*****

"자아! 메이드 장 나오신다!!"

"덤으로 영웅 집사도다!!"

메이드를 중심으로 호황을 이루고 있는 봉사 카페의 메인이 등장한다.

─본래라면 하나로 묶었을 머리카락을 이번엔 접어올렸고, 그 검은 머리카락의 위로 새하얀 카츄사가 머리결을 돋보이게 만들듯 감싸고 있다.
전체적으로 흑백인 드레스는 양어깨와 스커트에 앙증맞게 프릴이 장식되어 있어 멋있다고 표현되는 그녀에게 어울리지 않을 것처럼 보였지만, 의외로 그것을 잘 소화해내고 있어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평소라면 스타킹이었을 다리는 오늘만큼은 하얀 니삭스.
전체적으로 보자면 여름방학 때에 잠시 일탈을 즐겼던 `그때`와 같지만, 그때와 다른 점은 선글라스가 없다는 것과 가슴 부근에 작은 금박의 뱃지가 달려있다는 것.

─그의 쪽도 평소의 모습에서 연미복만 입힌 모습. 특유의 그 머리는 어떻게 정리는 되지 않았지만, 정리하지 않는 편이 오히려 이득이므로 일부러 건드리지 않았다.

그런 `그녀`와 `그`의 등장에 기자들의 플래시 세례와 IS 학원의 신문부 부장인 마유즈미의 카메라 셔터가 16연타를 터뜨리기 시작한다.


─다른 누구도 아닌, 그 `브륜힐데`와 `영웅`의 등장이었기 때문에.


『꺄아아아앗~!! 오리무라 선생님!!』
『그 영웅 후도 유세이가 연미복~! 보, 봉사 받고 싶어!!』
『봉사! 이건 무조건 봉사받아야돼에에에에!!』



"…엄청난 반응이네."

"그, 그렇군…."

이런 비슷한 반응은 입학식때도 당했지만, 이런 분위기에서 당하니 그 치후유라고 해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해보였다.

"자아! 그러면 여기서 우리들 봉사 카페의 스폐셜 매뉴를 공개!"

"공~개~"

1반의 분위기 메이커`s를 담당하며 소문 담당을 맡고 있는 타니모토 유코, 요루타케 사야카, 노호토케 혼네가 매장에 걸려있던 족자를 당겨 내용을 펼친다.

"기본적으로 치후유님의 `봉사해드릴까요?`와! 유세이의 `안녕하십니까, 아가씨.` 매뉴!! 그리고 특정 미션을 통과하면! `치후유님에게 하루동안 봉사받기~우훗~♡`을 비롯─"

"잠까안!! 그건 동생으로서 용납 못─"

"미안하다."

발광하려던 이치카의 뒷목을 내리치며 이치카를 기절시킨 라우라가 미안하다는 표정을 짓는다.

"…이건 다 너를 지키기 위해서다. 잠시 잠들어다오."

"─해서! 유세이와 이치카와 함께 우하우하! 도 준비되어 있고!"

"─잠시 델타 액셀 좀 하고 올께."

"─라팔 엘르의 실전 테스트 좀 할까."


"참아주세요 브루노씨! 샤를도 눈을 어둡게 하지마?!"

다크 선글라스를 쓰려는 브루노와 황색의 네클리스 톱을 손에 쥐려던 샤를로트를 키사라가 필사적으로 말린다.

"그 오리무라 치후유와 후도 유세이의 봉사를 받을 수 있는 기회는 오늘과 내일! 딱 두번!"

"그러나 이것을 받기 위해선─"

"당연히 준비한 미션을 통과하거나! 점수를 받아야 됩니다!"

"그리고 그 미션은─!"

두구두구하는 간이 북소리와 함께 1반의 세 사람이 연극조로 외치며, 동시에 크게 뒤로 뛴 세사람의 뒤에서─


『이 다섯 명을 듀얼로 이겨라!!』


어느새 듀얼 디스크를 장착한 메이드복+개조 차파오 차림의 이치카 Lovers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 다섯 명으로 말할 것 같으면 WRGP의 4강에 오른 `팀 IS`의 대표주자들!"

"하늘에 별 따기보다 어려운 상품을 받기위해서 그에 합당하는 미션을 통과해야 되는 법!"

"자아! 이겨보아라! 그리고 쟁취해보아라!!"

"오오~!"

『우오오오오오오오!!!』


"…예상보다 기세 높은 사람들이 많은데…?"

"어쩔 수 없지. 내 남자는 내가 지켜야지."

"맞는 말이야."

나 홀로 차파오 차림이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돋보이는 링이 선두로 나선다.

"자아! 여기서 나와 먼저 붙어볼 녀석은 누구냐! 이치카를 가져가고 싶다면 날 먼저 쓰러뜨려라!"

*****

[라이프 포인트 - 링 700 : 도전자 4000]

[링 필드 - 붉은 눈의 흑룡, 리버스 카드 1장]
[도전자 필드 - 펠그란트 드래곤(공격력 2800 → 4400), 드래곤의 구슬(지속함정카드)]

"후후후…치후유 님에게 봉사~봉사아~!"

"크윽…, 이치카한텐 관심도 없는 애한테 질 수는! 드로우!"

─그리고 링의 얼굴에 미소가 걸린다.

"가드 오브 플레임벨을 소환!"

[가드 오브 플레임벨 - 레벨1, 드래곤족, 화염속성, 공격력 100, 튜너]

"레벨 7의 붉은 눈의 흑룡에! 레벨 1의 가드 오브 플레임벨의 튜닝!"

빛의 고리로 변화한 가드 오브 플레임벨이 붉은 눈의 흑룡의 몸을 감싼다.

"검은 날개에 쥐여졌던 마음이여, 그 날개와 함께 펼쳐져라!"

그리고 섬광과 함께 검은 깃털이 휘날린다.

"싱크로 소환! 날아올라라! 블랙 페더 드래곤!!"

[블랙 페더 드래곤 - 레벨8, 어둠속성, 드래곤족, 공격력 2800, 싱크로]


"그리고 이어서 지속 함정! 드래곤즈 구울 리턴을 발동! 이 카드는 자신의 묘지에 존재하는 드래곤족 몬스터를 원하는 만큼 패로 되돌릴 수 있어. 단, 이 경우 한장당 700 포인트의 데미지를 받아야되지."

"응? 자폭?"

"그럴리가 있나! 난 묘지에서 아기 흑룡을 패로 되돌리고─"

링의 효과 선언과 함께, 드래곤즈 구울 리턴에서 내뿜어진 데미지가 링을 향해 떨어지는 순간,

"이 순간! 블랙 페더 드래곤의 몬스터 효과 발동! 데미지 드레인!"

블랙 페더 드래곤이 그 데미지를 흡수하며 날개를 검게 물들이기 시작한다.

"자신이 카드의 효과에 의해서 데미지를 받는 경우, 대신 이 카드에 검은 깃털 카운터를 1개 놓을 수 있어! 그리고 이 카드의 공격력은, 이 카드에 놓인 검은 깃털 카운터의 수당 700포인트 내려가게 되지."

[블랙 페더 드래곤 - 공격력 2800 → 2100]
[검은 깃털 카운터 - 1개]

"이어서 내 묘지의 용의 첨병과 붉은 눈의 흑룡, 그리고 가드 오브 플레임벨을 패로 되돌리고, 그 효과 데미지를 블랙 페더 드래곤이 흡수!"

[블랙 페더 드래곤 - 공격력 2100 → 0]
[검은 깃털 카운터 - 4개]

이윽고 공격력이 0이 된 블랙 페더 드래곤의 날개가 완전히 검게 물든다.

"…? 공격력을 0으로 만들어서 도데체 뭘 하려고…?"

"그리고! 1턴에 1번, 이 카드에 놓인 검은 깃털 카운터를 모두 제거하는 것으로, 상대 필드 위에 앞면 표시로 존재하는 몬스터 1장의 공격력을 이 카드의 효과로 제거한 검은 깃털 카운터의 수당 700포인트 내린다!"

"에엑?!"

"블랙 버스트!!"

링의 효과 선언과 함께 블랙 페더 드래곤의 검게 물든 날개에서 내뿜어진 빛이 펠그란트 드래곤을 덥치며, 자신의 효과에 의해 공격력이 올라있던 펠그란트 드래곤의 공격력을 깍아내렸다.

[펠그란트 드래곤 - 공격력 4400 → 1600]

"고, 공격력이?!"

"아직이야! 이 효과로 공격력이 내려갔을 때! 그 수치분의 데미지를 상대 라이프에 준다!!"

"우, 우왓?!"

[라이프 포인트 - 링 700 : 도전자 1200]

"그리고 검은 깃털 카운터가 사라진 것으로 블랙 페더 드래곤의 공격력은─"

[블랙 페더 드래곤 - 공격력 0 → 2800]

"거, 거짓말?!"

"가라! 블랙 페더 드래곤! 노블 스트림!!"

"꺄아앗!"

[라이프 포인트 - 링 700 : 도전자 0]

"승자~ 팡 링잉~!"

"흥! 멋으로 WRGP에 나간게 아니란 말이지!"

*****

[라이프 포인트 - 라우라 900 : 도전자 1700]

[라우라 필드 - 용암마신 라바골렘(도전자의 카드), 리버스 카드 3장]
[도전자 필드 - 고문바퀴(지정-용암마신 라바골렘), 솟아오르는 화염의 정령(공격력 100 → 1100), 그레비티 바인드, 마법 봉인 방향제]

"…이상해."

분명 압도적으로 유리한 상황이다. 다음 라우라의 스텐바이 페이즈시, 라우라의 패배는 확정적이다.
그런데.

"후후후…"

그런데 라우라는 웃고 있다.

"무, 뭐가 우스운거야?"

"별 것 아니다. 재미있기 때문이다."

"재미있어…?"

"이 다음턴. 내가 살지 아니면 네가 죽을지."

"우, 웃기는 소리! 당연히 내가 이기지! 턴 엔드!"

"턴 엔드라. 그럼 이제 충분히 즐겼나?"

씨익, 웃음을 지어보인 라우라가 그 엔드 페이즈에 리버스 카드를 발동한다.

"그 엔드페이즈에 함정 카드를 발동한다! 리빙 데드가 부르는 소리! 그리고 그 발동에 체인으로 가시벌레의 소굴을 발동!"

그리고 역순처리로 인해─

"자신의 덱의 위에서 카드를 5장을 묘지로 보내고, 리빙 데드가 부르는 소리의 효과 발동! 나는 묘지에서 빙결계의 전도사를 특수소환!"

[빙결계의 전도사 - 레벨 2, 물속성, 물족, 공격력 1000]

"내 차례군. 드로우!"

"그리고 그 스텐바이 페이즈시에 라바골렘에 의해─"

"아직 내 차례다. 리버스 카드 오픈! 매직 부스터!"

마지막으로 뒤집혀있던 속공 마법 카드가 발동된다.

"자신의 묘지에서 일반 마법 카드를 2장 제외하고 발동, 자신의 패에서 마법카드를 묘지로 보내고 그 효과를 발동한다! 내가 발동할 카드는 어드밴스 드로우!"

"하지만, 마법 봉인 방향제에 의해 마법카드는─!"

"마법 봉인의 방향제의 효과를 받지 않는다. 어드밴스 드로우의 효과가 어드밴스 드로우라는 마법 카드에 의해 발동된 것이 아닌, 1턴 세트된 매직 부스터의 복사된 효과이기 때문이지."

"그런?!"

"난 내 필드 위에 있는 레벨 8의 용암마신 라바골렘을 릴리스! 덱에서 카드를 2장 드로우!"

라우라의 숨통을 조이던 용암마신 라바골렘이 사라지고, 용암마신 라바골렘을 묶고 있던 고문바퀴도 파괴된다.

"으, 윽?! 하지만 그래도! 내 필드 위엔!"

"방어책이 있다고? 무르다! 빙결계의 전도사의 효과 발동! 이 카드를 릴리스하는 것으로 자신의 묘지에서 빙결계의 전도사 이외의 빙결계라 이름붙은 몬스터 1장을 선택해서 특수 소환한다! 내가 소환할 몬스터는 빙결계의 로얄 나이트!"

[빙결계의 로얄 나이트 - 레벨5, 물속성, 전사족, 공격력 2000]

"그리고 패 한장을 덱의 맨 위로 되돌리고 묘지에 존재하는 좀비 캐리어를 특수 소환!"

[좀비 캐리어 - 레벨2, 어둠속성, 언데드족, 공격력 400, 튜너]

"튜너…?!"

"레벨 5의 빙결계의 로얄 나이트에, 레벨 2의 좀비 캐리어를 튜닝!"

좀비 캐리어가 변화한 빛의 고리가 빙결계의 로얄 나이트를 감싼다.

"차가운 불꽃속에서 피어난 칠흑의 꽃이여, 지금 휘둘러 몰아쳐라!"

그리고, 섬광과 함께.

"싱크로 소환! 집어삼켜라! 블랙 로즈 드래곤!!"

검붉은 장미 잎들이 휘몰아치기 시작했다.

[블랙 로즈 드래곤 - 레벨7, 화염속성, 드래곤족, 공격력 2400, 싱크로]

"블랙 로즈 드래곤의 효과 발동! 이 카드가 싱크로 소환에 성공했을 때, 필드 위에 존재하는 카드를 전부 파괴한다!"

"으에에엑?!"

"블랙 로즈 가일!!"

라우라의 효과 선언의 외침과 함께 긴 포효를 울리며 블랙 로즈 드래곤을 중심으로 강렬한 바람이 휘몰아치기 시작하며 양측 플레이어의 필드를 전부 파괴했다.

"이걸로 서로의 필드는 텅 비었군."

"하지만 내가 다음턴에 몬스터를 소환하면!"

"아직. 난 일반소환을 하지 않았다."

"…?!"

"빙결계의 무희를 일반소환!"

[빙결계의 무희 - 레벨4, 물속성, 마법사족, 공격력 1700]

"거, 거짓마알?!"

"이걸로 끝이다!"

[라이프 포인트 - 라우라 900 : 도전자 0]

*****

[샤를로트 800 : 도전자 2300]
[샤를로트 필드 - 부텐, 리버스 카드 1장]
[도전자 필드 - 중무장무사-벤케이(공격력 500 → 5800), 데몬의 도끼, 데몬의 도끼, 단결의 힘, 마도사의 힘, 리버스 카드 1장]

"턴 엔드! 후후후, 이걸로 오리무라군과 후도군과 이벤트~!"

"글쎄. 과연 그럴까? 드로우!"

드로우한 카드를 확인한 샤를로트의 입에 미소가 걸리고, 드로우한 몬스터 카드를 곧바로 소환한다.

"라이트닝 기어-앵화를 소환!"

[라이트닝 기어-앵화 - 레벨6, 빛속성, 천사족, 공격력 2400]

"이 카드는 릴리스없이 소환이 가능해!"

"하지만 내 벤케이의 공격력은 5800. 그런 걸로는 못 이겨!"

"응, 지금이라면."

"에?"

"간다! 레벨 6의 라이트닝 기어-앵화에, 레벨 1의 부텐을 튜닝!"

부텐이 변화한 빛의 고리가 라이트닝 기어-앵화를 감싸고,

"소망한 힘이 강철의 날개에 깃들었을 때, 생명이 움트기 시작한다!"

번쩍하는 섬광과 함께, 황색의 기계용이 모습을 드러낸다.

"싱크로 소환! 나와라, 파워 툴 드래곤!"

[파워 툴 드래곤 - 레벨7, 땅속성, 기계족, 공격력 2300, 싱크로]


"공격력 2300 몬스터를 소환해도 무리라고!"

"그러니까 이렇게 할거야! 리버스 카드 오픈! 무장 탈취!"

"엣?!"

"내 필드 위에 있는 파워 툴 드래곤을 지정! 필드 위에 존재하는 모든 장착 마법카드를 파워 툴 드래곤에게 장비시킨다!"

"마, 말도 안돼?!"

[중무장무사-벤케이 - 공격력 5800 → 500]
[파워 툴 드래곤 - 공격력 2300 → 5600]

"배틀! 파워 툴 드래곤으로 중무장무사-벤케이를 공격!"

"당할까보냐! 함정카드 발동! 성스러운 배리어 미러 포스! 상대 몬스터의 공격 선언시, 상대 필드 위의 공격 표시 몬스터를 전부 파괴한다! 이걸로 역전은 없다고!"

미러포스에 의해 되돌려진 공격이 파워 툴 드래곤을 향해 날아온 순간,

"파워 툴 드래곤의 효과 발동! 이 카드가 파괴될 경우, 대신 이 카드에 장착된 장착 마법 카드 1장을 묘지에 보내는 것으로 파괴를 무효로 한다! 마도사의 힘을 묘지로 보내고 파괴를 무효!"

[파워 툴 드래곤 - 공격력 5600 → 5100]

"그리고 공격은 유효! 가라앗!"

[라이프 포인트 - 샤를로트 800 : 도전자 0]

*****

[라이프 포인트 - 세실리아 600 : 도전자 3000]

[세실리아 필드 - 매지컬 컨덕터]
[도전자 필드 - 수륙양용 버그로스 MK-3(공격력 1500 → 1700), 전설의 도시 아틀란티스, 회오리 해류벽]

"으, 윽…!"

"후후후, 세실리아가 팀 IS에서 최약체라는건 간파했다고~"

"이, 이익! 이 굴욕, 그대로 되갚아드리겠어요! 드로우! 마법 카드 마력장악을 발동! 매지컬 컨덕터에 마력 카운터를 올리고, 덱에서 마력장악을 패로 추가하겠어요! 그리고 매지컬 컨덕터의 효과 발동! 마법 카드가 발동할때마다, 이 카드에 마력 카운터를 2개 올리겠어요!"

[매지컬 컨덕터 - 마력 카운터 3]

"매지컬 컨덕터의 효과 발동! 마력 카운터를 3개 제거하고, 자신의 패에서 제거한 수와 같은 레벨의 마법사족 몬스터를 특수소환 합니다! 나오세요! 빙결계의 풍수사!"

[빙결계의 풍수사 - 레벨3, 물속성, 마법사족, 공격력 800, 튜너]

"빙결계 카드?!"

"빌려왔거든요! 갑니다! 레벨 4의 매지컬 컨덕터에, 레벨 3의 빙결계의 풍수사를 튜닝!"

빙결계의 풍수사가 3개의 빛의 고리가 되어 매지컬 컨덕터를 감싼다.

"고대 요정의 모습이 호수에 비춰질 때, 태고의 힘이 발을 디딛지니!"

그리고 번쩍하는 섬광과 함께 찬란한 빛이 내려온다.

"싱크로 소환! 춤춰라! 에인션트 페어리 드래곤!"

[에인션트 페어리 드래곤 - 레벨7, 빛속성, 드래곤족, 공격력 2100, 싱크로]


"에인션트 페어리 드래곤의 효과발동! 1턴에 1번, 필드 마법 카드를 파괴할 수 있어요!"

"에엑?!"

"전설의 도시 아틀란티스를 파괴하겠어요! 브레인 백!!"

에인션트 페어리 드래곤의 효과 발동과 함께 웅장한 모습을 자랑하던 필드 마법, 전설의 도시 아틀란티스가 파괴되어 무너지기 시작했다.

[수륙양용 버그로스 MK-3 - 공격력 1700 → 1500]
[회오리 해류벽 - 효과 무의미]

"이 효과를 발동한 것에 의해 라이프 포인트를 1000 회복하겠습니다."

[라이프 포인트 - 세실리아 1600 : 도전자 3000]

"그리고 덱에서 필드마법 카드 하나를 패로 넣겠어요! 그리고 패를 한장 묘지로 보내고, 더 트릭키를 특수 소환!"

[더 트릭키 - 레벨5, 바람속성, 마법사족, 공격력 2000]

"그리고 더 트릭키를 릴리스하고! 레벨 6의 카오스 매지션을 어드밴스 소환!"

[카오스 매지션 - 레벨 6, 빛속성, 마법사족, 공격력 2400]

"배틀! 에인션트 페어리 드래곤으로 버그로스를 공격! 이터널 선 샤인!!"

"으윽?!"

[라이프 포인트 - 세실리아 1600 : 도전자 2400]

"마무리에요! 카오스 매지션으로 다이렉트 어택!!"

[라이프 포인트 - 세실리아 1600 : 도전자 0]

"…절 보고 최약체라고 말한 벌입니다."

*****

[라이프 포인트 - 호키 1000 : 도전자 3000]

[호키 필드 - 여섯 무사-야리자, 리버스 카드 1장]
[도전자 필드 - 스텔스 버드 2장(뒷면), 영혼을 깎는 사령, 그레비티 바인드, 리버스 카드 1장]

"…드로우."

자신의 차례에서 호키가 카드를 드로우한다.
다음턴에 차례를 주게되면 스텔스 버드의 효과에 의해 자신은 패배하게 된다.
즉, 이번 턴에 상대의 수비벽을 뚫고 3000 포인트의 라이프 포인트를 깎아내려야된다.

"진 여섯 무사-카게키를 소환!"

[진 여섯 무사-카게키 - 레벨3, 바람속성, 전사족, 공격력 200]

"이 카드가 소환에 성공했을 때, 패에서 레벨 4이하의 여섯 무사라는 이름이 붙은 몬스터 1장을 특수 소환할 수 있다! 내가 소환하는 것은 여섯 무사의 그림자 무사!"

[여섯 무사의 그림자 무사 - 레벨2, 땅속성, 전사족, 공격력 400, 튜너]

[진 여섯 무사-카게키 - 공격력 500 → 1700]

"레벨 3의 여섯 무사-야리자와 레벨 3의 진 여섯 무사-카게키에, 레벨 2의 여섯 무사의 그림자 무사를 튜닝!"

그림자 무사가 변화한 2개의 고리가 두 몬스터를 감싸안는다.

"타오르기 시작한 마음이 붉은 화염이 된다! 맥동하는 포효를 울려라!"

그리고 번쩍이는 섬광과 함께, 호키의 필드 위로 강렬한 불꽃이 용솟음친다.

"싱크로 소환! 포효해라! 레드 데몬즈 드래곤!!"

[레드 데몬즈 드래곤 - 레벨8, 어둠속성, 드래곤족, 공격력 3000, 싱크로]


"…그 순간, 함정 카드 발동! 초고대생물의 묘지! 이 카드가 앞면 표시로 존재하는 한, 필드 위에 얖면 표시로 존재하는 레벨 6이상의 특수 소환된 몬스터는 공격선언 및, 효과를 발동할 수 없어!"

"그 정도는 예상했다. 마법 카드 발동! 크림슨 헬 시큐어! 자신의 필드 위에 레드 데몬즈 드래곤이 존재할 때, 상대 필드상에 존재하는 마법, 함정카드를 모두 파괴한다!"

"뭣?!"

레드 데몬즈 드래곤의 양 손에서 쏘아진 불꽃이 상대 필드 위의 그레비티 바인드와 초고대생물의 묘지를 파괴시킨다.

"배틀! 레드 데몬즈 드래곤으로 뒷면 표시의 스텔스 버드를 공격! 앱솔루트 파워포스!!"

화염이 붙은 레드 데몬즈 드래곤의 공격이 뒷면표시의 스텔스 버드를 파괴하고─

"이 순간, 레드 데몬즈 드래곤의 효과 발동! 이 카드가 수비표시 몬스터를 공격했을 때, 데미지 계산 후, 상대 필드 위에 존재하는 수비표시 몬스터를 모두 파괴한다!"

"…!!"

"가라! 데몬 메테오!!"

레드 데몬즈 드래곤의 손에서 쏘아진 불꽃이 사정없이 도전자의 필드를 유린하며, 필드 위의 몬스터를 전부 파괴시킨다.

"그리고 수비표시 몬스터가 파괴된 순간, 함정 카드 발동! 파괴신의 계보!"

"…?!"

"상대필드 위에 수비 표시로 존재하는 몬스터를 파괴한 턴, 자신의 필드 위에 앞면 표시로 존재하는 레벨 8의 몬스터 1장은 1번의 배틀 페이즈 중에 2회 공격을 할 수 있다! 따라서 레드 데몬즈 드래곤으로 두번째 배틀을 실행!"

큰 포효를 울리는 레드 데몬즈 드래곤의 입으로 불꽃이 모여들고,

"작열의 크림즌 헬플레어!!"

모여든 불꽃이 도전자를 향해 쏘아지며 듀얼은 호키의 승리로 끝을 맺는다.

[라이프 포인트 - 호키 1000 : 도전자 0]

*****

이렇게, 불리하던 상황이 뒤집히고, 압도적으로 도전자를 상대하며 쓰러뜨리는 다섯명의 그녀들의 위용에 주춤하는 것도 잠시뿐. 이벤트 상품에 눈이 먼 도전자들이 계속해서 그녀들에게 도전해오기 시작한다.

"…이거 이벤트 종목을 잘못잡은거 아냐? 슬슬 피곤해지는데…"

"버텨라. 잠시 후면 이 이벤트도 슬슬 종료 시간이다.

"마지막까지 버텨내겠어!"

『올테면 와라! 전부 상대해주지!!』

*****

"…저기, 왜 전부 저렇게 듀얼에 열을 올리고 있는거야?"

"…둔감한건 아직도 남아있군, 넌."

라우라에 의해 기절해있어서 자신이 어떤처지인지 모르는 이치카의 말에 유세이가 한숨을 내쉬었다.
물론, 유세이가 남말할 처지는 절대 아니었지만 말이다.
*************************************************************
축제편 개막.
그리고 이번편은 워낙 바뻤다보니 듀얼로 매꿔버린(어이어이.)
뭐, 이 팬픽의 주요 독자분들이 듀얼리스트니 상관없나(먼산...)

'팬픽 - CROSS OF STORY (유희왕과 IS의 X-OVER 팬픽) > 2부 CROSS AFTER 完' 카테고리의 다른 글

9화  (2) 2023.06.03
10화  (1) 2023.05.23
7화  (0) 2023.05.22
6화  (0) 2023.05.22
5화  (1) 2023.05.22

댓글